💛너희가_미래다

조회수 37125.03.22

내 남친은 범죄조직단 [ EP. 01 ]

#내_남친은_범죄조직단 #많은_관심_부탁드려요👀

항상 똑같은 시간인 새벽 1시. 매일 그렇듯 똑같은 검은 옷차림에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후 바지에는 무거운 체인들을 걸치고 나간 넌.. 대체 어딜 가는걸까. [ A.M 1:00 ] - "엇.. 이민호..! 어디가?" - "어..? 자기는 그냥 자고 있어. 잠깐 일 갔다올게." - "오늘은 일찍 들어와야 해.." - "ㅎ.. 알겠어. 갔다오면 자기 먹고싶은거 먹자." 그의 이름은 이민호, 내 이름은 최유희. 그와 나는 동네에서 사이 좋다고 소문난 7년차 동갑내기 커플이었다. 그 오랜 기간동안 한번도 변하지 않았던 그의 따뜻하고 다정한 말투.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넌 나에게 무뚝뚝하고 딱딱한 말투를 드러냈다.

[ 화요일 A.M 2:25 ] - "민호야, 여기에서 알바 해보는건 어때?" - "나 항상 새벽에 나가서 일하고 오잖아. 근데 알바를 또 하라고?" - "아니.. 나는 새벽에 나가는것 보다는 그래도 낮에 일할 수 있ㄴ.." - "야. 나도 힘들어. 새벽에 나가는 그 일, 내가 얼마나 어렵게 얻은 자 린데." 그는 항상 새벽에 나가서 일하고 들어오는 그 일에 관해 내가 물으면, 뭐라도 감춰놓았던 비밀이 들통나는 것처럼, 들키면 안되는 것처럼 발끈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때, 그와 얘기를 나누고 새벽 2시 30분쯤이 됬을 때, 누군가 우리집 문을 부서질 듯이 쿵. 쿵. 쿵. 딱 3번 두드렸다. 이 일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매주... 화요일 새벽 2시 30분쯤이 되면, 어떤 남자 2명이 우리집 문을 2번, 4번도 아닌 딱 3번. 쿵. 쿵. 쿵. 딱 3번만 두드렸다. 이 소리가 들릴때마다 그는 내 옆에서 몸이 경직된 채, 손을 덜덜 떨었고, 현관문을 보며 긴장한 채 마른 침을 삼켰었다. 그리고, 이번 화요일은 좀 달랐다. 7년간의 연애동안 처음보는 그의 두려운 표정과, 덜덜 떠는 손. 그는 조심스레 우리집 현관문을 열었다. 그 순간..

총 16개의 댓글

  • 승테이🐶 25.03.22

    아ㅏ 진심 제거랑 비교도ㅑ여..질투나지만 솔직히 진심 개 재밌어여 이걸루 정착함니다아!ㅁ!

  • STAY스키즈사랑해 25.03.22

    재밌어요!

  • ……큰일났다ㅠㅠ 25.03.22

    빨리 2편 나오면 좋겠어요❤️❤️❤️❤️

  • 180도에20분🥟🥝(블쉼... 25.03.22

    ㅇ와 넘 재밌어요..2편 기다릴게욤❤️

  • 이프🍀/접) 2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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