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월_寒月_🎑
조회수 20425.02.26
한월_寒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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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태산이다. 고1이고 실용음악과이다. 나는 문하나의 5년 지기 친구이다. 그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문하나의 인생에서 남주인 줄 알았다. 절대.. 없어져선 안되는 사람. 하지만 그 사람을 만나고 나선.. 깨달았다. 나는 네 인생에서 지나가는 조연일 뿐이라는 것을 5년 전 첫 만남은 정말.. 이상했다. 나와 너 이렇게 둘이서 체육관 창고에 갇혔다. 이게 우리 둘의 첫 만남이였다. 그 첫만남을 기준으로 우리 둘은 급격히 친해지게 되었다.
나는 너를 좋아하고 있었다. 너가 나를 몰랐을 때부터 그래서 나는 우리가 빨리 친해지는 걸 느끼곤 나도.. 너와 이어 질 줄 알았다.... 맞다. 여긴.. 소설 속이 아니였다. 너는 나를 정말 친한 친구로만 대했고 그럴수록 나는 더 힘들어졌다. 그러다 내가 조연인 순간을 깨달은 날, 그 날은 재현선배를 만난날이다. 너는 재현선배를 본 후 달라졌다. 안 하던 화장도 시도 해보고 노래도 훨씬 더 연습했다. 그리고 오늘 너와 재현선배가 이어졌다. 나는 그렇게 너의 인생에서.. 정말 지나가는 조연이 되어버렸다.]
태산-- .. 결국.. 뺐겼네.. 문하나..[ 뒤 돌아 애써 괜찮은 척 하며] [당신-- 아 진짜 선배애..!! 왜 자꾸 옆으로 오는데요오..!] [재현-- 너가... 너어어어무.. 좋아서~?] [자꾸만.. 태산의 귀에 당신과 재현의 소리가 들려온다] [방과후] 재현-- [아무 일 없었던 척 하며] 야, 문하나 빨리 녹음 할 준비해. 당신-- 아, 넵. 재현-- 어제 하던 부분 다시 더 깔끔하게 마무리 하자. 당신-- 네엡. [오늘따라 예쁜날 일하긴 싫은데••••]
재현-- 음.. 이번껀 좀 괜찮다. 다음, 상혁이. 상혁--어..,응? 어,어,.. 알겠어. 재현-- 하.. 어제는 하나가 그러더니 왜 이번엔 니가.. 상혁-- 미안,, 요즘.. 좀..복잡한 일이 생겨서. 재현-- 무슨 일 인데 니가 그래? 상혁-- 아니야 ㅎㅎ 신경쓰지마 [녹음실로 들어가며] 재현-- .. 일단 알겠어 바로 시작하자. [녹음이 모두 끝난 후] 당신-- [종이에 손이 베인다] 재현-- 괜찮아?[자연스럽게 손을 잡으며] 당신-- 어.. 괜찮아요..ㅎ
태산-- 하.. 진짜 그 둘 연애질은 좀 나가서 하시죠? 상혁-- [딴 짓 하며] 솔로들 앞에서 그게 할 짓이냐~? 당신-- ㅁ,뭐야.. 너도, 상혁선배도 알고 있었어요..?..! 상혁-- 정말.. 너도 눈치는 정말 없구나.. 태산-- 아무튼.. 그 둘.. 만날 시간이 이때밖에 없다고 해도 좀 우리 앞에선 그만 해줘요. 당신-- ㅁ,미안..[배시시 웃으며] 재현-- 그런데 난 안될거 같은데 ㅡㅡ 태산-- 왜요. 재현-- [당신을 안으며] 난 얘가 너어무 좋아서 말이지~ 태산,상혁-- 하.. 진짜.. 명재현..
[그날 저녁] [DM] [태산-- 문하나 나 좀 보자.] [당신-- 응? 알겠으] 태산-- 어,..왔어? 당신-- 갑자기 왜 불러 ㅡㅡ [당신은 완전 후줄근한 차림으로 나왔다] 태산-- 너.. 진짜.. 좀 추운데 제대로 입고 나오라고..[겉옷을 주며] 당신-- 오~ 땡큐~ 그래서 왜 불렀는데? 태산-- ...나 여자친구 생겼어. 그러니까 이제 친한 척 하지마. 당신-- ..그게 무슨 소리야..? 태산-- 나 간다. 당신-- ....
태산-- [눈물을 닦으며] 미안해... 문하나..
총 6개의 댓글
🦁🐠 25.02.26
저까지 맘 아파요오...🥺🥺
400년만_Iloveyou 25.02.26
태산아 울지마..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ㅜ
타고난_끼가_운명입니다 25.02.26
와,, 슬퍼요ㅠㅠ
으먕명 25.02.27
헐 모야! 얼라온지 몰랐어요!! 이거 엄청 보고싶었었는데2화나 못봤었다니이!!
백연시 25.03.02
아 .. 태산이ㅣ이잉 울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