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지성이였다. 한지성이 달려오자마자 종이 울렸다. 나는 그대로 한지성에게 업혀서 보건실로 들어갔다. 몇시간 뒤에 깼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또 한지성이였다. 내가 손가락을 까딱거리자 한지성은 바로 움직였다.

Jisung: "어..? 이율 괜찮아?" - "응.. 근데 김승민이랑.. 이민호는? 아.. 지금 몇교시야?" Jisung: "지금.. 11시쯤 됬으니까 3교시정도 되겠다" - "아.. 이민호는..?" Jisung: "이민호? 아까 김승민한테 따라오라고 하던데.." - "뭐? ㅇ..어디로 갔는지 알아? 지금은? 쉬는시간에 못봤어?"

Jisung: "글쎄.. 난 계속 여기있었어" - "너 수업은??" Jisung: "괜찮아 보건실 가서 잠깐 쉰다고 했어." - "아.. 미안" Jisung: "괜찮어~ 근데 김승민이랑 이민호는 왜?" - "아 아니야 아무것도." 한지성과 얘기를 하다보니 쉬는시간 종이 울렸다.

- "아 혹시 아까 이민호랑 김승민 어느쪽으로 갔는지는 봤어?" Jisung: "아까.. 분리수거장쪽으로 갔던것 같아." - "ㅁ..뭐? 안돼.." 나는 침대에서 벗어나 바로 달려갔다. Jisung: "야 이율 어디가!!!! 아직 더 누워있어야되는ㄷ… 아잇... 야!!!!"

나는 달려서 분리수거장에 도착했다. 그때 무언가 우당탕탕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들리는 목소리는 김승민과 이민호… 나는 자동차 틈사이로 슬쩍 보았다.

Jisung: "뭐해..?" - "아 깜짝이야! 왜 왔어..?" Jisung: "왜 저기 뭐 있어?" - "뭐해! 아잇 잠깐만 숨어봐.." Jisung: "어? 저기 나오는 애들 김승민이랑 이민호 아ㄴ…"

( 퍽--!!! ) 갑자기 어딘가 주먹으로 맞은 소리가 들렸다. 나와 한지성은 말하는 와중 깜짝놀라 숨는다는것조차 까먹고 바로 대놓고 앞에서 봤다. - "? 누구야 쟤 저 미친…!!!" Jisung: "야야!! 일단 빨리 숨어.."

얼굴을 자세히 보니 이민호가 김승민의 멱살을 잡은채 무언가 속닥이고 있었다. 하지만 김승민의 얼굴은 이미 한대 맞은 것 같았다. Minho: "(숨을 가쁘게 쉬며) 하.. 야. 율이한테 얼씬도 하지마 이제." Seungmin: "내가 ..왜그래야되는데?" Minho: "하씨ㅋㅋㅋ 덜 맞았나? 아님 팔 치료 안하고 싶은거야? 그 꼴로 율이 앞에서 얼씬거리려고?ㅋㅎㅋㅎㅋㅋ" 나는 이민호의 말에 문득 머릿속에서 김승민의 팔에 있던 상처들이 스쳐지나갔다.

- "(혼잣말하며) 그럼.. 이민호가 그런거였어...?!" Seungmin: "...너 거짓말 하는거 내가 모를 줄 알아?" 나는 김승민의 말에 귀를 바짝 세우고 들었다. 한지성은 옆에서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긴 했지만… Seungmin: "너 율이한테까지 그렇게 거짓말을 했어야해? 너 형한테 맞은거 아니라는거 내가 몰랐을것 같아?" Minho: "(당황하며) 뭐?ㅋㅋㅋ 그럼 내가 일부러 내 얼굴에 상처 내고 그랬다는거야 뭐야? 더 쳐맞을래?"

Seungmin: "그 사실 반드시 율이가 알게 할거야. 내가 너 율이랑 꼭 헤어지게 만들거야. 내 팔 이렇게 만든것도 율이한테 꽁꽁 숨겼어. 근데 내가 계속 이 사실을 숨겨줘야해?" Minho: "ㅋㅋㅋㅋ 아놔 새끼가…!!!" - "야 이민호!!!!!!!!!!!" 이민호의 주먹이 김승민의 얼굴에 닿기 바로 직전, 나는 갑자기 욱했다. 한지성은 날 잡으려 했지만 나는 이민호의 본성을 이미 봐버린지라 돌이킬 수 없었다.

Jisung: "(조용히 소리지르며) 야 이율 너 미쳤냐??!" 김승민과 이민호는 동시에 나를 쳐다봤다. Seungmin: "ㅇ..이율..." 이민호는 그제서야 김승민을 놨고 김승민은 황급히 얼굴을 반대쪽으로 돌렸다.

- "야 김승민. 얼굴 봐봐." 김승민의 다친 얼굴이 보이자 한지성은 놀라서 뛰쳐나와 김승민을 살폈다. Jisung: "야!! ㄴㄴ...너 너..너.. 괜찮냐???!" Minho: "(혼잣말하며) 하이씨... 조금만 더 하면 팔은 거의 다 됬는데.."

- "야. 너 뭐하는거야?" Minho: "ㅇ..아니 그게.." - "말 더듬지도 말고 일부러 불쌍한 척도 하지마. 너 거짓말인거 다 알고 있으니까." Minho: ".....ㅋㅋㅋㅋㅋ 아 알았나봐?ㅋㅋ 하아.. 그럼 이참에 좀만 더 할걸. 어이, 김승민 이야~ 넌 어떻게 타이밍도 이렇게 잘맞냐? 어?" - "허.. 너 왜이래? 그럼 맞았다는것도 다 거짓말이었단거야?" Minho: "아ㅎ니 그럼 뭐 어렸을때부터 온갖 운동 다 배운 내가 어디가서 쳐맞을일이나 있을것 같애?ㅋㅋㅋㅋㅋㅋㅋ" - "미친새끼...."

그때, 이민호는 나에게 작은 명함 하나를 건넸다. - "너... 학생인데.. 지금 뭐하자는거야?" Minho: "뭐.. 별거 아냐ㅋㅋ 아 그러고 보니까 한지성? 김승민? 딱 이 둘만 없는 모임이었네ㅋㅋㅋㅋㅋㅋㅋ 이야 너네 셋은 그냥 환장 케미다 그치그치?ㅋㅋㅋㅋㅋ 타이밍도 딱 맞네 아주 보기 딱이다 야ㅋㅋㅋㅋㅋ" - "그럼... 황현진..방찬.. 서창빈 양정인..이용복... 얘네가 다..거기에.." Minho: "음..뭐 내가 딱히 홍보를 하진 않았는데 뭐 학생 신분에 홍보할수 있는 그런 모임도 아니고ㅋㅋㅋㅋㅋ 하다가 걸리면 뒤지는데 내가 설마 X신같이 학교에서 이딴걸 홍보하고 다니겠냐 동아리 모집도 아니고ㅋㅋㅋㅋ"

- "이런 미친.. 너지? 김승민 팔 저렇게 만든거" Minho: "음..뭐 여기 명함에 적혀있는 주소대로 찾아오면 알려주~~지ㅎㅎ 아 뭐 날짜는 상관없어" 이민호가 그렇게 자신만만해하는 명함은…

🚨 여기서 잠깐!!! 🚨 ★내 남친은 범죄조직단 소설을 너무 좋아하고 아직도 그리워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내용은 다르지만 얼추 비슷하게 합쳐봤어요ㅎㅎ 조직단 이름과 어떤 일을 하는지는 많이 달라져서 아예 다른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그래도 여러분을 위해서 합쳤습니다♡ 재밌게 봐주실거죠??!!★ 🍁다음주 화요일!!🍁 <10화부터 범죄조직단 얘기가 시작됩니다!>

⭐️소설 이름은?⭐️ <소설 이름도 변경될 예정이에요! 10화부터 제목을 바꿀지 처음부터 제목만 수정할지 고민인데요! 댓글 써주세요♡> [설문조사] 1. [ - 10화부터 제목을 바꾸자. ] 2. [ - '그럼 처음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지~' 그냥 처음부터 제목만 수정하자. ] 여러분은 어떤게 더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