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나가되.
조회수 1114일 전
문하나가되.
조회수 1114일 전
D-5 학교가 끝나고 한동민이 나를 불러세웠다 한동민 문하나.. 그 너가 힘들때 가는곳 나도 데려가주라.. 문하나 아.. 응 매일 걷는 길인데 오늘은 뭔가 불편했다 한동민 연못..이구나 문하나 응.. 한동민은 아무 말도 없이 연못을 쳐다보았다 한동민 고마워 문하나 너가 왜 고마워해.. 한동민 나는 너 없었으면 이미 ㅈ었어.. 문하나 내가 있어서 다행이네.. 한동민 응..
D-3 재현아 오늘부로 3일 남았어.. 너를 곧 볼수있겠지..? 아마도.. 한동민 문하나 옥상가즈아 문하나 레츠고 한동민 근데 너는 왜 디데이를 정한거야? 문하나 디데이는 그냥 날을 세기 위한 수단일뿐이야 한동민 흠.. 문하나 내가 겁쟁이여서 그래 사실 죽는다는게 살짝 두렵거든.. 한동민 그럼 죽지마 문하나 사는게 힘들어 한동민 죽을 힘으로 살아봐! 문하나 ㅎ.. 모르겠다
D-1 크리스마스 원래라면 행복해야하는 날이지만 나는 다른 의미로 행복했다 드디어 죽을수있구나.. 띠로로- 문하나 전화했네.. 한동민 해야할것 같아서.. 12시 땡치면 죽을거야..? 문하나 모르겠어 그냥 충동적으로 죽을것 같은데? 한동민 죽는거 무서운거 맞네.. 문하나 하.. 모르겠다 뚝- 전화를 끊었다 아무말없이 끊은게 마음에 걸렸지만 어쩔수 없었다
이제 몇시간 안 남았네.. 오후 10시 46분 죽을 맛이네... 아 재현이네 집이라도 가봐야겠다 문하나 할머니.. 건강하셨어요? 재현이의 할머니 뭐 그럭저럭 사는기제.. 문하나 행복하셔죠 재현이의 할머니 그 하나야 문하나 네? 니는 지금 죽지 마라 문하나 아 네..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문하나 안녕히계세요
학교 옥상에 도착했다 찰칵- [이기적이지만 영원히 기억되고 싶네] 라는 문구와 함께 한동민에게 전송했다 그 사진의 배경은 옥상 그 끝에 위태위태하게 서있는 나의 사진이였다 나는 생각했다 재현이는 죽는게 무서웠구나 그 이후로 한참 소리 내어 울었다 쾅!! 문하나!!!!
문하나 나 드디어 재현이를 이해했어 한동민 하나야 제발 내려와 문하나 그 작지는 않은(?) 아이가 그 끝에 서있던 아이의 심정을 한동민 제발 내려와서 얘기하자 문하나 제발..! 문하나 재현이는 살고 싶어했어.. 한동민 제발 내가 안 늦었다고 해줘.. 동민이는 손을 뻗었다 나는 잠시 망설였다 내가 이 손을 잡아서 좋은게 뭐가있지..? 신가연에게 당하며 사는 것..? 한동민과 옥상에서 재현이의 얘기를 하는 것..? 나는 그 생각을 하며 무의식적으로 행동했다 나는 그 손을 잡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들린말 고마워
네가 왜 고마워... 살아줘서 아직 12시 안 지났다? 응 너 안 죽어~ 어떻게 장담해? 내가 손 안 놓을거임 아휴.. 한동민 답다! 그렇게 나는 그 아이의 손을 잡았고 그 아이 덕분에 살았다
자 여러분 이렇게 저에 첫 소설이 끝났는데용! 요즘에 소설 올리는걸 불편해하시는분이 계시더라구용. 만약 괜찮으시다면 다음 소설이 있을지도..? //헤헤// 지금까지 시한부였답니댜!!
총 11개의 댓글
니무 4일 전
와,,쩔어요
태산💗⛰️ 4일 전
😭😭😭😭😭😭😍😭😭😍😍😍
onedoor!@ 4일 전
다음 시리즈...기대할게요!ㅁ!
문하나가되고싶은멍프🙃🏠 3일 전
진짜루 기대할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