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명재현씨

조회수 23025.08.17

<태양의 후예> _ 마지막화

마지막화 : 마지막 약속 사막의 공기가 전보다 더 무겁게 느껴졌다. 테러 조직의 핵심 세력이 마을로 접근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운학은 이를 막기 위해 최전선으로 향했다. “하나야, 이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운학은 그녀의 손을 잡고 눈을 맞췄다. 하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운학 씨… 저는… 당신 곁에 있고 싶어요. 끝까지.” 운학은 잠시 숨을 고르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 약속하자.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를 믿고, 서로를 놓지 않겠다고.”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폭발과 총성이 뒤섞인 전장으로 나섰다. 테러 조직의 핵심 세력과의 교전이 시작되었다. 운학은 하나를 뒤로 숨기며 총을 들고 적들을 제압했다. 하지만 폭발물이 갑자기 터지면서, 하나가 치명적인 위치에 놓였다.

“하나야!!” 운학은 소리치며 몸을 날렸지만, 폭발의 힘은 그녀를 덮쳤다. 그가 가까스로 그녀를 끌어안았지만, 이미 그녀의 숨은 잦아들고 있었다. “운학 씨… 미안해요… 약속… 못지켜줘서…” 하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당신 곁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운학은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꼭 안았다. “제발… 버티라고… 살아야 한다고…!” 그러나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힘을 짧게 남겼다. “…운학 씨… 사랑해요…” 그 순간, 하나는 그의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전투가 끝난 후, 운학은 그녀를 안은 채 그대로 무릎을 꿇고 울었다. “왜… 왜 내가 널 지키지 못했어…” 그의 눈에는 끝없는 절망과 후회가 가득했다. 멀리서 성호와 도아, 그리고 부대원들이 다가왔지만, 운학은 그녀의 시신을 놓지 않았다. “이 순간만큼은… 내가 너를 지켜야 해…” 그의 속삭임이 사막의 바람에 흩날렸다. “사랑과 죽음은 늘 한 끗 차이였다. 운학에게 하나는 단순한 동료가 아닌, 삶의 의미였고, 그녀를 잃은 후에도 그 사랑은 그의 심장을 태우며 남았다. 세상은 여전히 위험하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 단 한 사람을 지키고자 했던 그 마음만큼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Epilogue : 남겨진 약속 사막의 바람은 여전히 차갑고 건조했지만, 운학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흔적이 따뜻하게 남아 있었다. 그는 캠프 한쪽에서 홀로 앉아, 그녀가 남긴 작은 사진과 편지를 조심스럽게 펼쳤다. “…운학 씨, 당신 곁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 글귀를 읽는 순간, 눈물이 그의 얼굴을 타고 흘렀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깨달았다. 하나가 바랐던 것은 단순한 눈물이나 절망이 아니라, 살아남아 그녀의 마음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었다. “알았어, 하나야. 너의 마음 잊지 않을게. 약속할게.” 운학은 작게 속삭이며 그녀를 기억 속에 새겼다. 그리고 운학은 어디선가 보고 있을 하나에게 말했다. 사랑해, 하나야

총 5개의 댓글

  • 이예빈 25.08.17

    마지막편 보고 울었어요 ㅜㅜ 🥺 항상 재밌는 소설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백은설 25.08.17

    잉..ㅠㅜ 마지막 너므 슬픈거 아닌가요,,ㅠ

  • 400년만더원도어 25.08.17

    마지막 너무 슬퍼요..ㅠㅜ🥺

  • 운-0r7l 25.08.17

    으아ㅏㅏㅏㅏ 너무 슬퍼요오오우ㅜㅜㅜㅜㅜ 센님 소설은 유독 더 몰입하게 되잖아요오ㅜㅜ (그래서 좋다는❤️)

  • 명명이보호자[재시작](전계정:멍프💗) 25.08.18

    샘 제 최애 영화 태양의 후예...😍진짜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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