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제 삶의 전부예요. 물론 지금도요. 제가 수학학원에서 깨지게 혼나고 집에 올 때,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하지만 오빠의 노래를 들으니, 다시 살고 싶어졌어요. 오빠는 제 삶의 이유예요. 정말 사랑해요

근데 왜 저보다 먼저 가셨나요. 그 날은 제가 오빠들 콘서트 처음으로 가는 날이였는데, 정말로 기뻤는데. 왜 먼저 가셨나요 저도 따라갈게요. 같이 가요. 영원히 사랑할게요

뉴스 속보입니다. 어젯밤, 고등학생 김씨 양이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김씨 양이 남긴 유서에 따르면 최근에 좋아하던 보이그룹이 스케줄을 소화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자 그 슬픔에 김씨 양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앞으로 청소년 자살 방지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ㅇㅇㅇ아나운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