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니쿤🍞
조회수 313일 전
예니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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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이대로만 이라도
승민 시점 - "영원이라는 것은 잘 믿지 않지만, 그냥 지금 이 순간처럼 계속 간다면 영원이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 이번에 꿈에서 옛날 콘서트때가 나왔다. 내가 이날부터 영원을 믿었더라면 계속 무대에 서고 싶었을까? 세상에는 정말 영원이 없다. 그래서 영원이 없으니까 한정된 시간안에서 최대한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소중한 것이고,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걸 알면서도 나는 왜 영원을 바라는 것일까? 하지만 이번에 내가 직접 영원을 없앴는걸?
머리가 복잡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옛기억이 계속 떠올랐다. 분명 내가 원하는 삶이 평범한 삶이 었는데, 왜일까? 왜? 어째서? 정말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 계속해서 드는 생각과 의문에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 이유를 너무나도 알고 싶었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복잡한 생각을 없애고 싶어서 새벽에 거리로 나왔다. 밤에도 북적북적 거리는 거리는 나를 더욱 피곤하게 만드는 것만 같아서 사람이 많이 없는 골목길로 들어왔다.
태희 시점 새벽에 승민이가 사라졌다. "아픈아이가 어딜간거야" 너무 걱정되었다. 우리의 생활이 시작된 이유도 지금과 같은 이유였을 것이다. 힘들때, 아플때 혼자 나가서 나와 만나게 된것 일것이다. 그때에 대한 얘기는 제대로 해준적은 없지만 나는 확신할 수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은 더 심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더 이상에 생각을 할 수도 없었다. 하지말아야만 했다.
승민이를 찾아야만 했다. 어떻게든지.
총 4개의 댓글
STAY스키즈사랑해 3일 전
쌤 너무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