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폭
조회수 16425.02.26
윤남폭
조회수 16425.02.26
나는 오늘도 지겨운 저 노을아래서 홀로 잠이 들어요 어쩌면 그대는 알지도 몰라요 이 여름의 끝은 우리가 좌우해요 해변의 모래가 점점 바닷물로 식혀지지 않을 무렵부턴 나는 너를 점점 더 갈망해요 너를 갈구어요 너는 나를 몰라요
우리는 지독한 인연인가봐요 우리 다음생엔 사랑까진 하지 말아요 나 왜 잡아줬어요 나 그대 잊기원하고있네요
미칠듯이 뜨거웠던 여름처럼 우리는 정말 뜨거웠어요 나 그대를 식히기엔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우리 이젠 그 무엇도 할 수 없나봐요 이대로 영원히 여름에 갇혀있고 싶어요
그대는 나를 붙잡고서 말해요 좀만 더 버티자고 이제 우리는 어떤 의미로도 사랑을 함부로 내뱉을 수 없어요 알 수 없는 묘한 기류가 우리를 더욱 세게 끌어당겨요 나 이제 말해버렸어요 돌이킬 수 없어요
우리 그냥 여름에 죽을래요?
총 42개의 댓글
한동민나이스가이 25.02.26
샌 비록 얘기 한번 안해보고 친하지도 않았지만 샌 접는다고 하실 때 되게 슬펐어요 현생 화이팅하시구!!아이돌 꼭 돠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융힙찔 25.02.26
사
펌킨파이 25.02.26
진심으로 어떻게 해야지 이런 퀄리티가 나옴?ㅜ
최강한태산 25.02.26
자괴감이 들게 되 . . . 구냥나가뒤질게영😽👊 세상애천재가왤케많지ㅆ
이초빈 25.02.26
아니 잠만 , 진짜 글 중 짱이엇어요 남폭언니 , 진짜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