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명재현씨

조회수 12125.08.17

<태양의 후예> _ 8화

8화 : 너를 지키기 위해서 폭발 이후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연기와 먼지가 뒤섞인 공기 속에서 군인들은 테러범의 위치를 파악하려 전력을 다했고, 의료진들은 부상자들을 급히 치료하고 있었다. 하나는 부상당한 아이를 안고, 땀과 눈물을 흘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 운학이 달려왔다. “하나야! 지금 바로 여기서 나가야 해!” “못 가요! 아직… 아직 아이들이!” 하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운학은 그녀의 손을 단단히 잡았다. “아이들은 내가 지켜! 너는 내 곁으로 와!” 그 말과 동시에 뒤쪽에서 폭발물이 터지며 강한 진동과 파편이 날아왔다. 운학은 본능적으로 그녀를 몸으로 감싸며 바닥에 눕혔다. “움직이지 마.” 하나는 그의 옆에서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 “…운학 씨…” “걱정마, 하나야” 운학의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지만, 동시에 흔들리는 감정을 담고 있었다.

폭발이 지나간 후, 운학은 재빨리 주변을 살피며 테러범의 위치를 확인했다. 그는 단독으로 테러범이 숨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갈 결심을 했다. “운학 씨, 혼자 가지 마세요!” 하나가 외쳤다. “너까지 위험에 빠지면 안 돼. 너는 여기 남아 사람들을 지켜.” 운학은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잠시 눈을 마주쳤다. “내 마음은… 네 곁에 있다는 걸 잊지 마.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킬 거야.” 그 말과 함께 그는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다. 단독 작전을 펼친 운학은 테러범들과 맞닥뜨렸다. 총성과 폭발이 교차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오로지 하나와 아이들을 생각하며 움직였다. 한편, 밖에서 기다리던 하나는 눈을 질끈 감으며 속으로 기도했다. “운학 씨… 무사히 돌아와요. 제발…”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동안, 운학은 테러범 한 명 한 명을 제압하며 건물 깊숙이 진입했다. 결국, 그는 마지막 테러범과 마주했다. “여기서 끝이다.” 운학이 단호히 말했다.

폭발 위험 속에서도 그는 침착하게 테러범을 제압했고, 마지막 순간, 자신의 몸을 던져 폭발을 막으며 하나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폭발이 잦아든 후, 하나는 건물 밖에서 숨을 몰아쉬며 은학을 기다렸다. 그때, 무사히 나오는 운학을 발견하고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죽을 뻔했잖아요! 제발, 제발…” 은학은 피투성이지만 미소 지으며 속삭였다. “봐… 널 지켰잖아. 약속했으니까.” 하나는 그의 품 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좋아해요, 당신보다 더.” 폭발과 위험 속에서, 두 사람의 마음은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었다.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절실한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총 1개의 댓글

  • 한채연_:0 26.02.17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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