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식혀를 듣고 과몰입해버린 한 뽁프가 쓴 이야기 입니다- -이번에는 쓸 얘기가 없네요ㅎ- -그럼 식혀 ep3 시작할게요!-

-용복 시점- 태희는 항상 날 좋아해줬다. 그런데 나는 태희에게 상처나 주고... 하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나쁜 놈으로 남아야겠다. 그래야지 태희도 나한테서 정 땔테니까... 용복:태희야 더 이상 대화하지말고 이만 헤어지자 용복:대화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잖아 태희:아니 용복아......우리 이게 맞아?... 태희:왜 너 마음대로 생각하고 이러는건데... 용복:태희야 너도 금방 다 잊고 지울거잖아 용복:왜 자꾸 아닌척 울어? 태희:너 진짜 그렇게 생각해?... 용복:응 태희:.... 이게 맞지 않다는건 나도 잘 안다... 태희의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서럽게 우는건...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보는게 힘들었다. 난 그 자리를 빨리 피하고 싶었다. 용복:이만...헤어지자 난 갈게... 용복:그동안....즐거웠어 태희야... 태희:저 용복아... 용복:어?... 태희:다시 한번만....생각해보면.....안될까?...

-태희 시점- 난 아직 널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내가 뭘 잘못한걸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용복:태희야 더 이상 대화하지말고 이만 헤어지자 용복:대화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잖아 태희:아니 용복아......우리 이게 맞아?... 태희:왜 너 마음대로 생각하고 이러는건데... 용복:태희야 너도 금방 다 잊고 지울거잖아 용복:왜 자꾸 아닌척 울어? 태희:너....진짜 그렇게 생각해?... 용복:응 태희:.... 용복이는 분명 이런 아이가 아니었는데... 나에게 해보다 더 밝게 웃어주던 용복이는 어디간걸까?... 진짜...우린 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언제부터?... 용복:이만...헤어지자 난 갈게... 용복:그동안....즐거웠어 태희야... 이대로 보낼수는 없다. 붙잡아야한다. 이렇게.....끝낼수는 없어... 태희:저 용복아... 용복:어?... 태희:다시 한번만....생각해보면.....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