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기왕자이한

조회수 11825.08.11

환승연애 : 청춘 캠프 _ 20화

📺 《환승연애: 청춘 캠프》 EP.20 — “X-메시지 오픈데이” ⸻ [오전 — 제작진 공지] 거실 TV 화면이 켜지고, 자막이 뜬다. [오늘의 미션] X-메시지 오픈데이 지금까지 전 애인에게 보냈던 모든 비밀 메시지를, 전 출연진 앞에서 공개합니다. 거실이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문하나 : “…이걸 다 공개한다고요?” 김동현 : (작게) “괜찮아?” 문하나 : “…다 예전 일이니까 상관 없어.”

[낮 — X-메시지 공개 시간] 모두 원형 테이블에 앉아, TV에 한 명씩 이름이 뜨고 메시지가 화면에 출력된다. 메시지 아래에는 날짜와 시각까지 표시된다. ⸻ 📝 1. 하나 → 동민 “그날은 미안했어. 근데 너 웃는 거 보니까 아직도 좀 흔들린다.” 이 메시지에 동현이 순간 표정이 굳는다. 하나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지만, 동민은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 📝 2. 동민 → 하나 “나 아직 너 좋아하는 거 같아. 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숙소가 술렁인다. 나연은 조용히 물만 마신다. 동현은 눈빛이 날카로워진다.

📝 3. 나연 → 상혁 “오늘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네가 있어서 좀 편했어.” 상혁은 미소를 짓지만, 옆에서 동민이 나연을 잠시 바라본다. ⸻ 📝 4. 상혁 → 나연 “나 진심이야. 네가 동민이랑 있는 거 보면 그냥 불편해.” 이 한마디에 나연이 잠시 멈칫, 그리고 미소를 감춘다.

📝 5. 도아 → 성호 “생각보다 잘 맞는 것 같아요. 다음에도 같이 하고 싶어요.” 성호의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도아도 가볍게 웃는다. ⸻ 📝 6. 성호 → 도아 “다음에 진짜 밥 사줄게. 고생 많았어.” 다른 출연진들은 별 반응 없지만, 두 사람만 은근히 설레는 분위기.

📝 7. 재현 → 별 “이렇게 다시 볼 줄 몰랐는데… 반가워서 좋았어.” 별은 울컥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재현은 눈을 피하며 물만 마신다. ⸻ 📝 8. 별 → 재현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 이번엔 끝까지 얘기하자.” ⸻ 📝 9. 운학 → 여주 “그날 웃는 거 보니까 예전 생각나더라.” 여주가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 운학도 고개를 끄덕인다. ⸻ 📝 10. 여주 → 운학 “우리 그때처럼 편하게 지내자.”

[저녁 — 숙소 거실] 메시지 공개가 끝난 뒤, 분위기는 묘하게 무겁다. 동현은 말없이 부엌으로 향하고, 하나는 그 뒤를 따라간다. 문하나 : “아까 그거… 다 옛날 얘기야.” 김동현 : “옛날 얘기면… 왜 아직도 저런 말이 나오는 건데?” 문하나 : “진짜 지금은 너야.” 둘이 조용히 시선을 맞춘다. 하지만, 멀리서 동민이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밤 — 인터뷰] 한동민 : “그 메시지… 내가 보낸 거니까.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말 못한 것도 많거든요.” 김동현 : “저 말, 계속 귀에 맴돌아요. ‘아직 좋아하는 거 같아’… 내가 웃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문하나 : “결국 선택해야 하잖아요. 나는 이미 정했어요.”

총 1개의 댓글

  • 멍프🐶💗 25.08.11

    와ㅏ 샘 폭업 사랑해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