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여러분 너무 짜증나서 그러는데 제 얘기 한 번만 들어주세요

제가 친구랑 같이 덕질을 하는데 그 친구, 저랑 둘 다 친한 친구가 있단 말이져? 그 친구를 A라고 하고 덕메 친구를 B라고 할게요. A는 저랑은 약간 찐친 느낌으로 좀 막말이 있는? 그런 사이이고 B랑은 서로 조금 다툴 때가 있긴해도 평소엔 정말 사이도 좋게 잘 지내고 선을 넘기는 커녕 선이 너무 멀리 있어서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좋은말도 많이 해주고 그런단 말이에요

근데 언제 A,B,저 이렇게 셋이서 놀았어요 그날 A가 "아 나 부본진 엔믹스야" 이러는 거예요? 여기까진 전혀 문제가 없어요. 전 그거 보고 아 B가 엔믹스 좋아해서 같이 좋아하게 됐나보다 하고 엔써가 우리(저,B) 덕분에 늘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죠

근데 어느순간부터 A가 B는 없고 전 있을 때 엔믹스를 뭐라 하는 거에요..? 아줌마 같다 엔믹스가 자기 본진 노래 표절했다 엔믹스는 막 이런다면서 이상하게 따라하는 등.. 언제는 저희가 점심시간 신청곡을 받는데 레이디버그 노래가 나온거에요 애들 반응은 아 이거 왜 노래 좋냐,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다 같은 좋은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A 근처 자리거든요? 근데 A가 목청 빡 올려서 저 들으라는 듯이 "아 이게 엔믹스 노래보다 좋다!!!" 이러는 거;;;;; 아니 그렇게 생각을 할 수는 있는데 그걸 굳이 그리 시끄럽게 소리 꽥꽥 지르며 엔써 근처에서 말을 해야 하는 거냐고요.. 심지어 많은 가수중에 굳이 엔믹스랑 비교를 하면서..;

그 날은 어이없어서 한 소리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그럴수도 있지 ..라네요..?ㅎ 제가 본진이 둘인데 본진2도 그 친구가 저 다 들으라는듯이 뭐라 욕하고;; 암튼 이게 끝이 아님.. A가 B랑 같이 있을땐 아무말도 안 하는 거에요🤬🤬🤬 사람 차별하나 진짜;;;; 그래서 제가 대답이 정~말 궁금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 A,B,저 셋 다 있는 공간에서? 너 왜 나랑 있을땐 엔믹스 엄청 뭐라 하더니 왜 B가 있으면 아무말 안 해? 하면서 물어보니까.. 당황한듯이 말을 버벅거리면서 B랑 있을때는 노래 얘기 안 하는데? 라는 주제가 빗나간 대답을 한 뒤 자기도 뭔가 이상한지 어? 를 덧붙히고 자리를 뜨더라고요ㅎㅎㅎㅎ

전에도 진지하게 기분 나쁘다고 하지말라고 한 적이있었는데 쌩까고 직진ㅎㅎㅎㅎ A랑 있으면 정말 어떻게든 저만 상처를 받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좀 멀리하고 싶지만 놀면 또 재밌어서 멀어지기 힘들고.. 어렵네요 참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짜증 내는 것보단 공개되는 거?에 누가 보지 않더라도 좀 말하고 싶었어요 다시한번 감사하고 안녕히 가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