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_미래다
조회수 27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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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날아가는듯이 너무 쎄게 부딪혀서 바닥에 머리가 닿으면 바로 깨질것 같았다. 넘어지려고 한 순간, 이민호가 뒤에서 넘어지려던 날 잡아줬다. Minho: "야 너 괜찮냐?" - "..ㅇ..어?"
이민호와 얼굴이 너무 가까웠다. 당황하고 놀라서 내 얼굴은 빨개지고 이민호의 눈을 빤히 쳐다보고 있자니 이민호의 귀도 점점 빨개지고 있었다. Minho: "크큼... 아니.. 괜찮냐고." - "어.. 괜찮아 ..." Hyunjin: "...니네 둘이 무슨 로맨스 영화 찍냐. 드라마도 그정도는 안하거든. 참나" 갑자기 로맨스 분위기에 난입한 외부인 황현진.(?) 저 자식은 정말 어떻게 처리를 해야될지 감도 안잡힌다.
수업을 듣고 있는데도 계속 그 장면이 떠올랐다. '이민호 얼굴을 내가 저렇게 자세히 봤던적이 있던가.' 여자애들한테 그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것도 같았다. 그때, 내 옆자리 황현진이 지우개를 던지며 말을 걸었다. Hyunjin: "율! 너 아까부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 이제 진짜 공부하겠다며! 빨리 수업 들어라 뭔 걱정 있는거 아니지?" 황현진의 걱정 있냐는 말에 이민호가 뒤를 돌아봤다. Minho: "너 무슨일 있어?" - "어? 아니아니 없어없어" Hyunjin: "어이 이민호.. 앞에봐 앞에. 어휴" - "이 자식이 진짜.. 야 니도 앞에나 봐 앞에. 에휴"
지금까지 이런일이 있던적은 처음이지만 '매일 보던 얼굴에서 어떻게 설렘을 느끼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까의 상황이 그 생각을 깨뜨렸다.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점심때는 9명이 다같이 모여 먹으러 간다. Minho: "야! 애들 모으러 가자 애들" [5반] Hyunjin: "야 찬아! 밥먹으러 ㄱㄱ!!" [4반] - "야아 서창빈 이용복!! 밥먹으러 가자!!" [1반] Minho: "한지성! 밥먹으러 빨리 오셈" [3반] ALL: "양정인 김승민!! 빨리와!"
점심을 먹을때는 항상 아무도 없는 시원한 곳에 가서 작은 테이블에 9명이 쪼르르 서로 마주보고 앉아 밥을 먹는다. Seungmin: "야 이거 맛있는데?" Jisung: "ㅇ아아아.. 진짜 망했다. 밴드부 아직 베이스를 못구했어" Chan: "ㅋㅋㅋㅋㅋㅋ한지성은 그냥 자다 일어난 얼굴인데?" Jisung: "아 미친 나 얼굴 부었냐? 아ㅠ 안돼ㅠ" Yongbok: "아냐아냐. 안부었어 음 차가운 물에 좀만 담그고 있으면 될것 같은데?" Minho: "용복아. 그게 부은거야." Yongbok: "아.. 야 쪼끔 부었다 지성아."
Hyunjin: "이용복ㅋㅋㅋㅋㅎㅋㅎㅋㅋㄱㅋㅋㅋ" Changbin: "야 이거 뭐냐 제육볶음 너무 맛있는데? 김승민 너 제육 좀 내놔봐" Seungmin: "아 뭐야 니가 더 받아와!!" Jeongin: "야 우리 다음시간 뭐임??" - "근데 너네는 어떻게 맨날 점심 먹을때 보면 다 자다일어난 얼굴이냐?" Chan: "너도 자다 일어난 얼굴이야." - "너 진짜 죽고 싶ㄴ…"
Minho: "자 맛있게 먹어 율아^^" - "....(오물오물)" Minho: "ㅋㅋㅋㅋ얘 먹는거 왜케 귀엽냐ㅋㅋㅋㅋㅋ" 이민호가 나에게 깜빡이 없이 훅 들어온 귀엽다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우리 둘을 제외한 모두가 이상한 눈으로 빤히 쳐다봤다. Minho: "...(눈치) 왜. 뭐." Seungmin: "야 황. 쟤 수업때 무슨일 있었냐?" Hyunjin: "몰라. 내가 수업을 들었어야 알지." Jisung: "너는 그걸 또 황현진한테 물어보냐 김승민.. 에휴" Changbin: "야 우리 현지니가 모 어때서!!" Hyunjin: "끋체엑!!!!"
우리는 무슨일이 있어도 항상 마지막은 혀니비니 케미로 분위기가 풀어진다. 점심을 먹고 나온 후, 이민호가 나에게 할말이 있다며 체육관으로 애들 몰래 데리고 갔다. 그가 나에게…
총 2개의 댓글
STAY스키즈사랑해 20시간 전
아…왜 여기서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