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똥이
조회수 11424.09.19
햄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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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용복아” “엉?” “왜 그러는거야?” “머가?” “학교에 너 좋아하는 애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 . 왜 항상 내 옆에만 있어?” “네가 좋으니까” “어?” “다른 이유가 있나? 그냥, 너가 좋아“ 너가 웃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때는, 더 바랄 게 없어지더라. 그냥, 그냥 네가 좋으니까.
“태희야 마치고 너 뭐해?” “어? 그건 왜?” “그냥, 괜히 묻고싶다ㅋㅋ” 아무 이유 없이 너의 하루에 대해 묻고싶어. 네 얘기를 듣는 게 내 취미가 됐어. “네 고민을 전부 듣고 싶어” “…너가 뭔데” “네 고민 다 들어주고 무거운 짐을 덜어줄게. . . 하루 중 너의 어깨가 가장 가벼울 수 있게 말이야. . . 그 짐을, 나에게 덜어줄래?” 맑은 너의 두 눈에 근심 걱정의 안개가 있더라. 그 안개가 걷힐 때까지 더 기대도 돼.
“왜 힘든거야, 뭐가 널 괴롭혔어?” 이건 빈말이 아냐. 다 대신 힘들고 아파 주고 싶어. 너가 웃으면 덩달아서 기쁘더라.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쁘지만 울고 싶을 땐 억지로 웃지 마. 행복으로 가득 찬 네 눈동자는 조그만 충격에도 흘러내릴 물이란 걸 알기에 더 조심스러워져. “걱정돼..” ”너가 왜 걱정돼ㅋㅋㅋ“ ”네가 좋으니까.. 다른 이유는 없어 그냥 네가 좋아. . . . 너가 웃는 모습을 바라보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야. 같이 있고 싶어 하루 종일.” “오늘은 괜찮아, 걱정 마” “어젠 울었었는데 금방 좋아져서 다행이다.. . . 어제의 눈물로 촉촉해진 네 눈망울은 다이아같네” “너 솔직해서 좋다ㅋㅋㅋ”
“그니까, 숨기지 마. 감정 숨기는게 더 힘든 거 너가 더 잘 알잖아” “고마워” “You’re the only reason why I really love you”
총 21개의 댓글
똥/만주인_인간 24.09.19
오으ㅐ에애이ㅡ 😭😭 감동스❤️❤️ 러블리한 글😭😍
뽀둥한 24.09.19
씨발!! 필릭스 오 마이 갓!! 용복이 형 개 잘생겼어요~이약!!! 으약!!! 용복이 얼굴로 해장 좀 하고 감ㅋㅎㅋㅎ좋은 글 고마어🫰🏻
용복아밥더먹어 24.09.19
아 제발 ㅠㅠ 또 감동 받고 울어서 탈진 하겄어요 ㅠㅠ 진짜 그냥 햄똥 이즈 갓✨️✨️✨️
ㅎㅈ😎 24.09.19
용복이 덕에 스트레스 풀린 것 같아요..글 넘 감삼다🙇♀️🙇♀️🙇♀️
현지니를먹어버리겠어 24.09.19
아닝미틴또햄똥이언니명작나왔다미쳤어미쳐걍ㄱ머싰고영ㄱ설래고다가졌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