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지니

조회수 23525.03.01

정략결혼 ep.1

#정략결혼 #ep.01 #로맨스 #소설

난 오늘 하루를 힘겹게 겨우 끝낸후 밤에 내가 자주가는 건물 옥상 난간에 기대어 바람을 쐬었다 "아..힘들다 다리도아프고.."태희) 난간에 걸터앉았다 "음.. 밤 공기 좋네" 태희) 그때 갑자기 (쾅) 문이 열리고 어떤 남자가 나에게 달려와 나를 자신쪽으로 끌어당겨 같이 넘어졌다 "하.. 하..다행이다" ??) "너 미ㅊ어? 죽으려고 작정했어? 니가 이렇게 가버리면 남아있는 사람들은 매일매일 죄책감과 고통속에서 살거라는 생각 안해봤어?" ??) "..근데 누구신데.."태희) "지금 그게 중요해?" ??) "사람이 난간에 걸터앉아 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 "음.. 그러네요 근데 초면에 반말부터... 저 다리 접지른것 같아요" 태희) "일단 업여 아래까지 데려다줄게" ??) 나는 처음보는 사람에게 업여서 계단을 내려갔다 어색한 침묵이 계속되다 먼저 침묵을 깬건 그 사람이였다 "앞으론 그런 생각 하지마. 아무튼 도착했으니까 잘..가라.." ??)

내 부모님은 두분 다 일을 하신다 엄마는 아주 잘나가는 회사에 높은 직급이고, 아빠는 사업을하신다 근데 성공을 하신것같다 그리고 두분다 무슨 그렇게 중요한 저녁 약속이 있는지 요 며칠 완전 차려입고 늦게 들어오신다 부모님과 나의 사이가 요즘 좀 안좋아졌다 공부좀 똑바로 하라고 안그래도 많은 학원에 과외,공부방에 다니라고 하시고, 말다툼이 좀 있었다 그러다 계속 이런날이 반복되던 와중 부모님이 오랜만에 주말에 밥을 먹자고 하셨다 나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저녁 약속에 화기애애한 이야기도 하는 상상을 하며 기분좋게 그날을 기다렸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부모님은 정략결혼을 하라고 하셨다 "갑자기 뜬금없이 그게 무슨 말이야?"태희) "아니 정략결혼 하라고 이미 상대 부모하고도 다 이야기 끝났어" 태희아빠) "그럼 요즘 그것 때문에 두분다 늦게 들어오신거에요?"태희) 나는 답답한 마음에 자리를 벅차고 나간다

나는 근처 ○○공원에 생각좀 정리하려고 갔다 산책을 하다가 앉아있고 싶어서 눈에 보이는 벤치에 앉았다 앉자마자 내 삶이 너무 힘들고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되어 그자리에서 펑펑 울었다 그런데 마침 비가온다 나는 내 삶을 도와주는게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 또 울었다 그렇게 한참을 울고 있는데 누군가가 우산을 씌워 주며 말을 걸었다 "여기서 왜 울고 있어요? 무슨일 있어요?" ??) 나는 그 사람을 올려다 보았다 그 사람은 어제 그 사람이였다 "시간도 늦고, 비때문에 옷도 다 젖은거 같은데 혹시 괜찮으면 제 자취방에서 자고 갈래요?" ??)

처음 써봐서 좀 어색하지만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도 올려 볼게요❤️

총 2개의 댓글

  • 스껄한🤟🏻 25.03.01

    오모!!!언니!!!넘 잘썼자냐!!!넘 재미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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