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폭
조회수 29025.01.27
윤남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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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내 마음 전부를 주진 않았을텐데 ㅋㅋㅋ 근데 어차피 내 선택이었고 , 내 잘못이고 ? 뭐 후회도 내가하니까. 근데 내가 이정도로 진심이었으면 너도 내가 죄책 느끼지 않을정도까지만이라도 도와줘야하지 않았을까 ? 이제 이 지경까지 오니까 누구 잘못인지도 모르겠고 내가 잘한건지 못한건지 , 피해잔지 가해잔지 모르겠어. 내가 상처주고 힘이 못되어 준거 같아서 미안하고 , 나만 진심인거 같아서 괴롭고.
사실 처음엔 전부까지 될줄 몰랐어 내가 이렇게 사랑하게 될줄 몰랐고 우리 인연은 평생 갈줄 알았는데 나만 그런거였으니까 그걸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하루 체감하니까 뼈가 깎이는 고통이었어. 원망은 안하는데 그 선택을 했던 내가 싫은데 그만큼 행복했던 추억들이 너무 많아서 엿같아. 그래도 널 만난게 후회되진 않아.
맞아. 난 사랑이라는 거리가 먼 사람이야. 일단 줄줄 모르니까 받지도 못하지. 나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주지 말지 그랬어. 어차피 못돌려받을텐데. 이거봐 너도나도 서로 상처받고 돌아섰잖아. 나 때문에 너가 바뀐것도 다 알고 내가 사랑 하나 때문에 너한테 매달리면서 괴롭힌게 잘못이라는것도 알아. 근데 어떡해 나 생각해주는 사람이 너밖에 없었는데
언제는 영원을 만들어본다고 했었지만 나 이제 영원 안믿을거야 ㅋㅋㅋ 너가 짓밟은건 아니고,, 음음 .. 뭐 내 운이 안좋은거지. 나 평생 사랑해줄 사람 못만난것도 , 내가 물불 안가리고 믿은것도 그냥 다 내가 운이 안좋아서 그래 근데 그 불운이 너한테까지 넘어가 버렸네 ㅎ
다 내 잘못이라고 수긍하고 자책해봐도 이제 두번다신 그때의 너가 없는데 잘해줘봤자 뭐해. 이렇게 매번 생각해도 난 매일 너를 생각해. 있잖아 난 너가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취향이 고통스러운 인연이라면 난 다신 인연따위 안맺으려고.
안녕으로 시작하든 뭐로 시작하든 상관없어. 끝이 안녕인게 싫은거지. 서로를 응원해주고 이런말 다 필요없어. “나 안갈게.“ 이 한마디면 난 단순해져. 근데 내 잘못들이 생각나니까 함부로 못 내뱉는거고 사실 보고싶다고 존나 티냈는데.ㅎ
난 참 추억에 약해. 너가 죽도록 밉고 돌아서려해도 우리의 추억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핑돌아. 다시 너에게로 가고싶어. 근데 가장 무서운건 내가 추억때문에 괴로워 한만큼 너무 빨리 잊어버려서 나 자신을 점점 헐뜯게돼.
너가 결국 마지막엔 날 전적으로 믿어주지 않았으니까. 근데 내가 너였어도 난 나를 안믿어. 나 자신이 뭐라고 사실 그동안 사랑해준것도 감사할 지경이지. 근데 진심으로 사랑했던건 사실이라고.
평생 사랑하긴 개뿔 이라고 매번 속으로 말해봤자 뭐해. 너한테 고작 한번도 말하지 못하고 그냥 보고싶다고 기다린다는 말밖에 못하는데. 사실 나도 내가 진짜 바라는게 뭔지 모르겠어. 너가 나에게 돌아오는건지. 너를 빨리 잊는건지. 내가 널 진짜 사랑하는걸까?
이젠 추억 얘기만 나와도 역겹다.ㅎ 추억 , 그놈의 추억만 아니면 난 고통 안받을텐데.
너 잃는게 젤 힘들까 너 잊는게 더 힘들까 ? ㅎ 그냥 너라는 사람을 만나면 안되는 거였나?
진짜 사랑해. 이 한마디로 하루종일 설렜다가 하루종일 울었다가 사실 너를 사랑하는 것도 내가 자해하는거 아닐까
난 변해버린 우리가 돌아오길 바래. 그래봤자 원인을 모르니까. 너의 잘못인지 나의 잘못인지 누구의 탓으로 돌려도 되는지 그냥 세상의 이치인지. 그럼 난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릴려고.
셋.. 중에 하나는 영원해줄줄 알았지. 나 왜 사랑했어? 떠날 기회를 줬는데 너가그냥나믿어준다며그래놓고먼저가는건뭐야그냥난 너 사랑한 죄 밖에 없는데.
내 우주가 무너지는데 그걸 눈앞에서 보면서 내가 버틸수 있겠어?
어떤말이 너에게 위로가 될지 하루종일 고민하고 남겨봐도 힘이 되지 못해 떠나버린 너의 뒷모습을 보니 나 자신이 좀 바보같았어. 응 ,, 넌 내것이 아닌가봐.
너 덕분에 행복해진건 사실이야. 나 지금도 행복해. 너가 이 글을 읽으며 잠시나마 나를 그리워할거라고 생각하니까.
너와 보낸 모든 순간들을 내것으로 만들고싶다. 평생 너를 나만 보고싶다. 그냥 너가 보고싶다.
이 기억들이 언젠가 모두의 기억속에서 묻혀질까봐 잠시라도 숨을 돌릴 겨를이 없어. 우리 추억 . 많이 이뻤잖아. 조금 낡아버렸지만 , 그 당시엔 생생했잖아.
아쉬워하긴해? 나를 아쉬워하는거야 아님 그때 날 사랑하지 말걸 하는 널 아쉬워하는거야? 내가 많이 질척댔지 ? 너를 나의 괴로움속으로 같이 끌어들여서 너가 많이 힘들었겠지? 이 글을 쓰는것 자체가 나의 잘못이겠지?
온세상이 흔들릴정도로 내 세포 하나하나들이 너를 갈망했고 너를 또 다시 사랑하면 나 자신이 후회할걸 알면서도 내 신경이 온통 너에게 향했어.
나만 널 사랑하는게 아니더라. 다른 샘들 포함해 우주까지 널탐내더라. 하긴 ,, 너라는 사람 옆에 늘 나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널 갖기 더 쉬워보였겠지.
사랑을 받고싶긴해. 근데 주는방법을 모르니까 늘 못받는거고. 너에게 구걸하는것도 이젠 지치고.
그냥 너무 보고싶어 그냥 앞에말들 다 거짓말이라고 할게 사실 우리가 너무너무 그리워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우리는 평생 우리로 남을게. 이 약속을 할때만 영원을 믿을게.
너에게 내 모든걸 다 바쳤고 너도 나에게 너의 모든걸 바쳤을거라 믿어.
영원이라는 말을 누구보다 믿었던 내가 이제는 목사에게가서 영원을 믿지 않게 해달라 간구하네. 하나님이 내 영원을 지워주셨으면 하네.
내 울분을 토한 말들을 거짓말로 바꾸는걸 보면 너가 많이 그리운가봐. 너를 많아 사랑하나봐.
슬프긴하지만 다시 한번 더 너가 날 사랑한다고 믿게되면 어떡하지 ??
내가 다시 한번더 우리의 인연을 물고 늘어져서 우리가 다시 한번 괴로워지면 그땐 다 내려놓고 내 탓을 할게 네 앞에서 사라질게 . 돌아오라는 말은 안해. 그냥 조금 밉지만 미안하고 보고싶다고. 애증한다고.
@김지유 @채연모 @박두부
총 39개의 댓글
두부우 25.01.27
미안해 . 차라리 미워해 . 많이 좋아해 . 많이 사랑해 . 이건 변하지 않아 절대 .
깅디유♥ 25.01.27
행복해라
채연모 25.01.28
넷상에 너무 의미부여 하지마 현생이 먼저다 남폭아
펌킨파이 25.01.28
사랑해 ~
융힙찔 25.01.29
윤남폭-! 현생이 더더 중요하니까 넷상에 너무 의미부여하지말고,너무 좋아하지말고,너무 믿지마 ㅎ 이러다가 인연 끝나면 너만 더 힘들어져 그러니까 현생에서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 -☘️ 사랑해 윤남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