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만난지 6년된 커플이다,

6주년이 되는 날 그가 하는 말은

"나랑 결혼해줘."라며 부끄러워 하는 동민

내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본 그는

"너 진짜 남자 그만 꼬셔"라며 날 보며 부끄러운 듯 부힛이가 되는 동민

그리고 우리는 결혼식 당일이 되었다,

"신랑,신부 입장!"

입장과 동시에 사이렌소리가 울렸다,

사이렌 소리를 들은 그는

"내가 너는 지켜."라며 날 꼭 안아주는 동민

결혼식장은 불꽃으로 뒤덮혀있었다,

그가 나를 안고 밖으로 나가며 하는 말은

"내가 죽어도 너는 살길,,"라며 조용히 속삭이는 동민

드디어 출입구에 다다랐다,근데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건물 구조물들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위로 구조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나 대신 깔린 그가 나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오늘은 꼭 사랑하다고 말 해주고 싶었는데,, 나는 너한테 또 미안하네,,"라며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동민

"제발 저기 안에 있는 사람 좀 구해주세요.."라며 애원했지만,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다,그리고 폭발음이 들리며 건물이 무너졌다,

그는,그렇게 죽어갔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혼자 외롭게.

우리의 결혼 기념일은 그의 기일이다,

여러분

이제 올려서 정말 죄송해요ㅠ

이따가 ㅇㄱㅅ 도 올릴 건데 기다려 주세요ㅠ

오늘은 꼭 올릴 거예요

ㅇㄱㅅ 은 동현이 오빠로 할건데 잘 어울릴진 모르겠어요ㅎ

고람

이제

안

넝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