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낙명명

조회수 7725.08.17

진심

#소설 #단편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건 2년 전이야. 첫 연애라 그런지 서로 많이 설렜었잖아. 근데 그 설렘도 시간이 지나니 식더라. 오빠가 나를 두고 바람을 피웠을때 내 세상에 무너졌어 나는 오빠 한명밖에 없는데, 오빠는 나 말고도 다른 여자가 많더라. 오빠 나 정말 힘들어. 가슴이 갑갑해 숨이 안 쉬어져 마지막으로 오빠가 보고싶어 오늘도 다른 여자한테 갔더라. 내 몸은 점점 차갑게 식어가는데.

난 내 목숨이 끊어지는 그 상황에서도 오빠밖에 생각이 안 났어. 오빠는 다른 여자와 술 마시느라 내 전화도 안 받더라. 그래. 오빠가 와줄거라 기대한 내 잘못이야. 내가 죽으면 그 사망보험금으로 잘 살아. 근데 오빠는 내가 죽으면 기뻐하려나. 오빠 내 진심을 말할게. 나 아직도 오빠 좋아해 오빠 못 잊어. 근데 이제 지치더라

오빠 우리 다음생엔 각자 잘 살자. 그게 오빠와 나 둘에게 좋은 거 같아. 그래도 오빠 덕분에 죽기 전에 경험한게 많아. 이제 이번생에는 이 말을 더 못 해주겠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나 대신 더 좋은 여자 만나. 사랑해

총 1개의 댓글

  • 명명이보호자[재시작](전계정:멍프💗) 25.08.17

    샘😭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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