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조회수 19724.10.06

" 연기 가르쳐주세요 " 4화

#승민 #민호

드디어 드라마 첫화가 나오는 날이다 난 집에서 TV를 켜 드라마를 봤다 하지만 드라마는 내 예상과 다르게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승민. 승민이 하는 연기는 모두 어색했고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 였기 때문이다 나는 드라마를 모두 본 후 우리 드라마에 관한 기사를 찾아봤다

역시나 사람들은 승민의 어색한 연기에 욕하고 있었다 난 승민이 걱정 되었다 승민에게 전화할려는 순간 초인종소리가 났다

달려가보니 술에 취한 승민이 있었다 그는 내 어깨에 기댔고 난 서둘러 그를 부축했다 승민을 쇼파에 앉히고 괜찮냐고 물었다 아무 반응도 없었다 난 승민에게 물 좀 가지고 오겠다고 일어났다 그 순간 승민은 내 손을 잡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 형 가지마요 " 처음 듣는 슬픈 승민의 목소리 난 다시 조용히 앉을 수 밖에 없었다

" 너.. "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 형도 기사 봤죠? 저 연기 못한다고 욕 많이 먹었어요 " " 열심히 달려왔지만 또 전 제자리네요 " 고개 숙인채 말하는 승민 난 그를 안아줬다

" 너 잘못 아니야 연기는 다시 배우면 돼 그러니깐 너무 자기 탓 하지마 " 승민은 내 말이 끝나자 마자 품에서 펑펑 울었다 난 그를 다독여 줬다 그렇게 승민은 우리집에서 하루밤 지내게 되었다

[ 다음날 ] 난 일어나자마자 승민이 있는 안방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승민은 이미 집에 없었고 종이에 짧은 글이 적혀있었다 "📄어제 정말 고마웠어요 형 " 난 그 글을 읽자마자 안도감이 들었다 그렇게 글을 읽고 있던 그때 드라마측에서 연락이 왔다

"💬이번 승민씨 관련 긴급회의를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4시까지 회사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 ' 난 올 상황이 왔구나 '하며 내 일도 아닌데 덩달하 긴장이 됐다 그렇게 오후 4시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어두운 분위기 모두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승민은 내 옆에 앉아있었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하라씨가 이야기했다 " 지금 승민씨 연기하는게 어색한거 잖아요 그럼 연기를 잘하시는 사람에게 연기를 배우는건 어떨까요? " 사람들은 괜찮은 아이디어라며 하라씨를 칭찬했고 승민씨에게 질문했다 " 승민씨 연기 누구한테 배우고싶나요? "

승민은 잠시 생각하다가 날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 전 민호씨에게 배우고 싶습니다 " 사람들은 알겠다고 했다 난 당황했지만 거절하면 더욱 분위기가 안좋아질테니 좋다고 말했다

그때 PD님이 이야기했다 " 다음 촬영때까지 완벽히 연습하고 오세요 " " 당연하죠 저번처럼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 당당한 목소리로 말하는 승민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그렇게 힘든고비 하나를 넘기게 되었다

총 1개의 댓글

  • 현지니를먹어버리겠어🕯️ 24.10.06

    와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