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체리와몰티져스

조회수 4725.01.24

유1한 너 ep.2

#유1한_너 #태현

아린이와 나는 만난지 2년 가까이 되가는 친구사이 이다. 반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 까지 다 알고있을정도로 친한 친구사이. 하지만 어느새엔가 난 아린이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항상 친절하고 인기 많다는건 알고있었지만 내가 걜 짝사랑하게 될줄이야.

" 이제 좀있음 노을 보이겠다. 태현아, 내가 아이스크림 사올테니까 노을 구경하고 가자. " " 으응, 그래. 빨리 다녀와. " 아린이는.. 보면 볼수록,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좋아진다. 하지만 언제나 생각에서 끝나버리는 ' 좋아해 ' 란 말. 입밖으로 나오지 못한 단 3글자. 언제쯤 입밖으로 내보낼 수 있을까. 매일 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 짠~ 네가 좋아하는 맛으로 사왔다! 자, 여기 옆에 앉아. " " 와.. 이렇게 앉아서 노을 구경하긴 또 오랜만이네. 예쁘다. " " 그치? 이쁘지? 난 가끔 혼자 있을 때도 여기 와. 그날 하루가 힘들었든, 화가 났든, 눈물이 났든, 모든 감정들이 저 붉은 해와 같이 저무는 것 같거든. " 넌 항상 힘든일이 있으면 여기 꼭 와서 노을을 보더라. 처음엘 유별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그런 네가 좋아졌어. " .. 그래?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어쨌든 고마워. 조용하고, 사람도 없어서 나도 종종 혼자 와야겠어. "

" 휴우, 오늘 하루도 참 잘 살았다! 태현아, 난 이제 슬슬 저녁먹으러 가야겠어. 난 먼저 간다! 다음주에 봐ㅎㅎ " " ... 아니야, 나도 너무 늦지 않게 가야지. 잘가! " 고백하기엔 흐트러질 우리의 우정이 걱정된다. 내가 그냥 걜 좋아한다고 해서 고백하는게 맞을까.

총 1개의 댓글

  • 강체리와몰티져스 25.02.27

    호옥시 다음을 기다리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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