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kids143❤️🎗

조회수 10225.03.20

너를 망가뜨린 나, 나를 살린 너 (1)

#소설

10년전, 나는 외국에 있는 GOOD KIDS 조직에서 도망쳐 나왔다. GOOD KIDS 조직은 길에 떠도는 아이들을 모아서 그들에게 해킹 범죄자들을 잡는 방법과 싸우는 여러가지 기술들을 배우게 하는.. 좋으면서도 이상한 조직이었다. 그 중 한명이 나였고.. 하지만 그 때 내 개인정보가 전세계로 유출되면서 나 포함 조직 친구들까지 위험에 처했다. 많은 협박문자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나는 한국으로 도망쳤다 '그 아이를 혼자 내버려두고..' ----------------너를 망가뜨린 나, 나를 살린 너-----------------

나 : 흐억-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다. 매일 '그 아이'가 떠나지 말라고 울부짖는 꿈을 꾼다. 그 아이에게는 내가 유일하게 기댈수 있는 존재였는데 말도 없이 떠나다니.. 그 아이에게 죄책감이 생기는게 당연했다. "요즘 날이 갈수록 개인정보 유출사례 및 이를 이용한 협박이나 스토킹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ㅅ.." -띡 TV를 껐다. 매일 같은 내용.. 세상이 미쳐가는게 분명했다. 묘한 기분을 가라앉히고 서둘러 회사에 갔다. 한국으로 도망온 나는 먹고 살기 위해 한 작은 회사에 취업해 일을 하고 있다. 돈도 적당히 벌 수 있고 직장 상사들도 거의 다 친절하지만 좁은 골목에 위치해서 그런지 밤만 되면 좀 무서웠다. 나 : 하.. 드디어 끝났네..

오늘따라 회사가 유독 늦게 끝났다. 때문에 골목이 더 무서워 보였다. 그때, 한 술취한 아저씨가 비틀거리며 내 쪽으로 다가왔다. 술취한 아죠씨 : 거기.. 아가씨.. 이리 좀 와보쇼 나 : 네..? 술취한 아죠씨 : 거참 와보라니까 그 아저씨가 나와 가까워 질때쯤 한 남자가 나타났다. 방찬 : 아저씨 지금 제 여자친구한테 뭐하자는거죠?^^ 술취한 아죠씨 : 어? 남친이 있었쑤? 몰랐졔.. 그 말을 끝으로 그 아저씨는 비틀거리며 반대편으로 사라졌다. 공포와 안심의 감정이 몰려와 눈물이 나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

나 : 가,감사합니다.. 방찬 : 감사하긴 뭘. 나 : 어..? 근데 너는.. 분명 '그 아이'였다. 10년동안 많이 크긴 했지만 그의 오똑한 코와 늑대상의 얼굴이 너무나도 '그 아이'와 똑같았다. 방찬 : 오랜만이야. 보고 싶었어, 평테희. 나 : 니가 왜 여깄어..? 분명 외국에 있어야 하ㄴ.. 방찬 : 니가 보고싶어서 왔지. 말도 안하고 떠났드라.. 미안해서 어쩔줄을 몰랐다. 죄책감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나 : 아.. 미안해.. 그러자 그는 내 턱을 잡아 들어올려 그와 눈을 맞추게 했다 방찬 : 괜찮아. 근데 지금부터 날 떠나면 나 진짜 화낸다?ㅎㅎ

총 5개의 댓글

  • straykids143❤️🎗 25.03.20

    처음 써보는 소설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세여!🥲

  • 승테이🐶 25.03.20

    ㅁㅊ 개 느좋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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