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는 듯이) ....하.....진짜...." 쉬는시간 종이 울린다 다른애들이 자리에 앉는다 태희와 민호 지성도 자리에 앉는다 태희가 답답하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 앉는다 '(태희가 난감하다는 듯이) 아...이번시간 수학이네..망했다..교과서 없는데..." 승민이 그런 태희를 가만히 바라본다 "오늘은 나랑 같이 보자."

"(깜짝 놀라며, 얼굴이 서서히 붉어지며) 엇...! 진짜 그래도 돼..? 고마워." 태희가 승민의 옆자리인데도 불구하고 거기를 두며 최대한 멀찍이 교과서를 본다 "(가만히 보다) ....조금만 옆으로 갈게." 승민이 태희 옆으로 조금 더 의자를 옮긴다 "(태희의 볼이 빨개지며) 엇...응.."

한지성이 그런 둘의 모습을 쳐다본다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오신다 "어 그래 얘들아. 이제 수업 시작하자. 교과서는 143쪽 펴볼까?" 태희가 교과서를 펴려고 교과서에 손이 갈 때, 승민이 먼저 교과서를 편다 '......ㅠㅠㅠ죽겠네 진짜...!' 반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자 얘들아. 그래서 이 문제는 4번이 정답이다. 공식은 이해되니? 그럼 이거...32번이 풀어볼까?" 지성이 당황한다 "....?" 지성은 잠시 머뭇거리다 대답한다 "네 쌤." 지성이 칠판 앞으로 간다 지성이 막힘없이 문제를 풀어나간다 "올~잘 풀었네? 그래. 지성이가 이 문지 이해 간거면 모두들 다 이해 했겠지?ㅋㅋ" "(지성이 웃으며) 아 쌤!! 저도 이제 잘해요~"

"ㅋㅋㅋ그래그래 장난이야~ 지성이 잘하지. 얘들아, 이 문제 최다빈출이니까 확실하게 이해해둬. 지성이 들어가고." '(태희가 의외라는 듯이 생각하며) 헐..뭐야..바부 한지성이 저걸 푼다고??' "얘들아 오늘 진도 다 나갔으니까 나머지 시간 자습." 승민이 갑자기 태희에게 말을 건다 "(소곤거리며 태희 옆으로 더 다가간다) 너 이해 돼?" "(약간 놀라며 소곤거린다) 에? 아니..잘 모르겠네.." "알려줄게"

슼즈미쵸따 말: 헤헤 오늘 좀 분량이 많죠...?ㅎㅎㅎ 원래 끊어야 할 부분이 흥미가 좀 떨어져서 ㅋㅋ큐ㅠㅠ (원래는 지성이 문제 푸는 곳에서 끊으려 했습죵...근데 여기서 끊으면 다음화 궁금해 하시지 않을 것 같아서🙃🥲)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