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젱
조회수 213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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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승민: 서태희. 너 왜 아까 내 전화 일부러 끊었냐? 태희: 버스 안이여서.. 승민: 문자도 못해? 너 자꾸 사람 걱정되게… 태희: 나 남친 생겼어. 그러니까 이제 신경 안써줘도 돼. 승민: 뭐..뭐? 태희: 신경 안써줘도 된다고. 예고 준비도 개 도움 받을거야. 승민: 서태희 너 누가 맘대로 연애하래? 어?! 태희: 나는 연애도 못해?! 왜 자꾸 틀에 가두려고해!! 승민: 나는..그게 아니라.. 태희: 오빠라며. 가족이라며!!..그럼 좋은 사람인지 나한테 도움되는지!! 먼저 물어봐야되는거 아냐?! 승민: 아니 나는..당황해서…그리고 너야말로. 요즘 자꾸 비밀 만들고 통금도 안지키고. 이제 만만해? 태희: 그건!.. 승민: 너 내가 너 쓰라고 화실도 만들어줬는데. 왜 굳이 사서 고생하는데 왜!!..난 너 고생하는거 보는 것도 듣는 것도 싫다고!!..적어도 넌 나처럼 안살게할거라고!!.. 태희: 오빠처럼 사는게 뭔데?.. 승민: 맨날 아버지 눈치보고..맞고..넌 그럼 안된다고
민호: 이게 무슨 말이야. 김승민 너 맞았어? 승민: ... 민호: 대답 안해?! 맞았냐고!!! 승민: .... 민호 오빠가 승민 오빠의 바지를 걷었다. 민호: 왜 말 안했어?.. 승민: ... 민호: 왜 말 안했냐고!!!..내가 약속했잖아!!..넌..나처럼 안살게 해주겠다고!!..근데 왜!!... 승민: 형도 힘든데 내가 어떻게 말해!!..형도 일 때문에 힘든데 어떻게 얘기하냐고.. 민호: 승민아.. 태희: 나..때문인거야?..맞은거..내가 미술하겠다고해서 그런거야?...나 때문인거야?.... 승민: 너 때문 아니야.. 민호: ..언제까지 숨겨. 태희가 6살짜리 애도 아니고. 승민: ..고등학교 때까지만.. 태희: ..나 때문이구나.. 승민: 아니라니까.. 급히 방으로 올라왔다. 더 있다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민호: 태희야! 문 좀 열어봐!! 태희야!! 초등학교 때 잠깐 하다 말았었다. 다신 꺼내고 싶지 않았다. 손목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다신 안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왜 다시 들었을까. 결국 해버렸다. 조금 따끔하다. 하얀 카펫 위로 피가 뚝. 뚝. 떨어진다. 죄책감이들 때 한 번씩 했었다. 하면...조금 나았다. 정인: 열쇠! 빨리!! 문을 열려는 소리가 들린다. 빨리..치워야 되는데... 머리가..깨질 것 같다. 그대로 쓰려졌다고 한다. 정인 오빠가 얘기해줬다. 정인: 조금만 더 들어갔음 너 죽었어. 지성: 너 이거 한두번 한게 아닌가 본데. 칼 다 버렸으니까 다시 할 생각 하지마. 창빈: ...안아프냐? 현진: 예고 준비한다고 스트레스 받음 다 그래. 너만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마. 승민: 오빠가..솔직하게 얘기 못해줘서..미안해. 민호: ..아프지마라. 걱정되게. 방찬: 한 번만 더 해. 가만 안둬. 이 말들이..너무너무 듣고 싶었다. 미안하다, 아프지마라, 걱정하지마라 이 말 듣고 눈물이 났다. 오빠들 앞에선 절대 안울기로 했는데.. 짜증난다..
총 8개의 댓글
현지니를먹어버리겠어 24.12.29
태희야...😭
백설(블쉼) 24.12.29
태희야....왜그래....😭
리노가짱이얌 24.12.29
서태희 안돼애애애😭
이먕 24.12.29
태희야 그거 진짜 나쁜거야... 하면 안돼는거야.... 손목은 잘리자마자 즉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