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조회수 8924.09.07

널 사랑한만큼 고통스러워서 Ep.4

그 불길한 예상은 맞을 수 밖에 없었고 태희랑은 조금더 가까워 진거 같지만 그만큼의 대가가 있었다.. 난 누군가를 좋아하려면...이래야 되는걸까? 태희랑 가깝게 지내면 지낼수록 나를 향한 주먹은 더 거세져만 갔고 나는 아무 반항도 하지 못하고 늘 그렇듯이 살아와야 했다 이전학교와 지금학교의 차이는 그나마 나를 향해 웃어주는 친구가 있다..? 한명...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 항상 불려가며 맞고 피나고 아파하고 힘들고를 반복해왔다 가끔씩 언젠간 이 아픔을 이겨내고 태희를 갖겠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매번 하면서도 태희를 볼때면 항상 힘이 나는것 같았다 처음이다 이런적은.. 적어도 계속 힘들기만 했지 사람을 보면서 힘을 얻은적은 이번이 처음인거 같다 왜일까? 남들은 쉽게 느끼는 이 감정을 나만 이렇게 느끼는걸까? 태희는 날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궁금해서 미치겠다 다짜고짜 '나 어떻게 생각해?' 라고 말하기엔 내가 너무 정신 나간 놈이고

정말로 날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궁금한데 날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 거인걸까? 그것만으로도 너무 다행이지만 언제 또 갈라질지 모르는걸 그때처럼..이렇게 마음 한구석에 또 다른 상처가 너무 많은데 이것들은 밖으로 꺼내기엔 난 오히려 학교를 자퇴해야 할 수도 있다 인간관계 그런거 하나 없이 내 생각엔 태희랑도 불안정한 상태인거 같다 그치만 그건 태희 생각에 달려있다 난 내 마음을 정해버린지 오래다 그날도 다름 없이 좁고 어두운 골목에 불려가 또 맞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면 다 피하고 그대로 반격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말 때문에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윤이완. 걔도 거의 재벌이라서 내가 손 하나 잘못 까딱했다가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만 피해보는게 차라리 나은거 같다 꼭 그래야만 하니까 그날은 평소보다 더 심한 날인거 같았다 나한테 막말을 퍼붙더니 나를 눕히고 발로 밝으려는 찰나에...! 태희:야!!! 이완:(아...ㅅㅂ 이걸 들키네)

태희:너 진짜 뭐하는거야?! 여태 이런데서 애들 계속 패고 다녔던 거야? 너 미쳤어?! 이완:몇대 때린거 가지고... 야 서태희 찐따 몇대 때린게 그렇게 예민하게 굴 일이야? 태희:몇대?! 야 얘 얼굴이랑 몸을 좀 봐! 넌 이게 대체 뭐로 보이냐? 이완:아니 너언....좀 빠져있어 태희:이 자식이 보자하니까 너 진짜 정신 머리가 어떻게 됬구나?! 내 재력으로 혼나볼래?! 우리 아빠한테 한마디만 하면 니네 회사 끝장이야 투자 안할거라고! 내가 1학기때도 이런말 비슷하게 한적있지 않냐?! 그때 니가 무릎 꿇고 빌었는데 좀 잠잠하나 싶더니 왜이러냐? 진짜 확 끊어버려?! 이완:아 그럼 난 스트레스 어디다가 풀라고 이게 내 재미인데!! 태희:이런게 재미라고? 안되겠다 너 반성의 기미 하나 어떻게 안보이니 대체 그리고 너랑 더 얘기 안하고 싶으니까 회사에서 보자 니 꼴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현진이를 확인한 태희..

태희:어? 현진아! 하..야 윤이완 너 내가 현진이 그만 괴롭히라ㄱ...! 이완:(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근데 진짜 나 어떡하지 아버지가 또 날 때리실텐데...) 태희:하...이 자식 튀었네 그새 현진아 너 도대체 언제부터.. 현진:됬어 그리고 또 나랑 윤이완이랑 같이 있는거 보면 그냥 나 무시해 이런게 더 싫으니까 굳이 말하고 싶으면 둘이 말해 난 더이상 너랑 같이 못있겠어 -그렇게 자리를 피한 현진 ~태희 시점~ 나 때문인가 보다 현진이가 이렇게 까지 힘들어 하는게 나는 항상 남한테 내 재력 상관없이 똑같이 잘 대해주려 노력하는데 오늘 실수를 했다 내가 윤이완한테 한말이 재력으로 현진이를 지켜주겠다 이렇게 들려서 오해할법도 하다 아니 오해가 아니라 그냥 진실일 수도 있다 내가 그걸로 윤이완을 여태 막아왔으니까... 항상 윤이완이 괴롭히는 애들을 내가 돈으로 막아왔다 그럴때마다 내가 상처를 준걸까?.. 현진이가 저러는걸 보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여태 모든 애들한테

상처뿐만 남긴것이다 어쩌면 그 아이들은 차라리 윤이완한테 괴롭힘 당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니 여태 내가 막아온 애들 거의 10명중에 8명이나 전학/자살/자퇴 또는 실종인 상태이다 현진이까지 한테도 내가 피해를 준거면 나는 어쩌면 윤이완보다 더 큰 빌런....이다 나로 인해 도움 받은 친구는 한명도 없었을테니까 ~현진 시점~ 나도 모르게 그냥 자리를 벅차고 나왔다 그렇게 말할 의도는 하나도 없었는데 그걸 들은 태희의 표정은 나를 걱정해주는 따듯한 눈빛에서 곧 어두워 지는건 한순간 이였다 내탓이다 그냥 조용히 있을걸 왜 나답지 않게 남한테 오해나 씌우고 이렇게 온거지? 진짜 내가 미쳤나보다 난 그저 고맙기만한데 말이 이상하게 나왔다 너무 돌려 말한것 같다 태희가 내 의도를 파악해 줄까 그치만 그건 힘들것 같다 태희의 표정은 이런 나여도 바로 알아 볼 수 있었으니까..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아무래도 다시 가봐야겠다!

~한편 태희~ 태희:내가 대체 왜그런거지 현진이 말대로 그냥 둘이서만 대화할껄.. 민호:어? 야 서태희!! (울상이 된 태희를 보며) 야...너 왜그래? 울었어? 태희:그건 아닌데 여태 내가 쌓아온 노력이 다 헛된거 같아서 그게 너무....🙁😥 민호:야 말 안해도 알아 난.. 너 힘든거 이리와 -태희을 안아주는 민호 하필이면 다시 돌아온 현진과 마주치는데 현진:.......태희는

총 2개의 댓글

  • 현지니를먹어버리겠어 24.09.07

    77ㅑㅑㅑㅑ 뭐야 쌤도 잘하면서 나한테 칭찬했던거야!? 너무 쟈밌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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