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매운 맛,깨끗,곰인형,야구,스포츠,동물원.... 운학:막하네...그래도 그 중에서도 곰인형이 제일 특이하네.. 하나:곰인형은 너라는걸 잊지마라 김운학이 운학:아...그래라...나 곰인형이다...아... 하나:ㅋㅎㅎㅋ 해탈해버리네ㅋㅎㅎㅋ 운학:이건 뭔가 내가 해탈해야 끝이 날꺼같음... 하나:아이구. 그 말 한하면 내가 맘췄을 수도 있는데. 이제 어카냐? 내가 널 평생 곰인형이라 부를... 운학:응 쉿! 조용!! 문하나 얼른 씻고 나와 하나:아 오케바리~~ㅎ (하나가 씻고 나온 후) 하나:아직도 작곡 중? 운학:응... 근데 조금 남아서 괜춘 하나:작사할때 나도 해보고 싶음... 운학:작사 할때?...그래 그때 너랑 같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하나:뭐야...언젠간 내 눈앞에서 사라질꺼같은 말... 운학:아...아냐 그때 불러줄께... 하나:예압!!...나 먼저 잔다~ 너 작곡 다 하고 씻을거야? 운학:아무래도?...

하나:...너...적어도 12시 전에는 무조건 자라...그 후부턴 진짜로 안된다... 운학:12시?...너무 힘들어...1시까지... 하나:12시 50분 운학:아...1시...제바료...하나야... 하나:아...알겠어 1시에 너 무조건 자야된다... 운학:그걸 못지키는 김운학은 아니지요ㅎㅎ 하나:그래...미리 잘자라 김운학...나 진짜로 자러간다... (지금부턴 운학이의 혼잣말) 흠....이걸 이렇게하면 될려나?... 아...근데 마음에 안들어버리는데...그냥...이부분을 또 다시 써버릴까?? 써?말아?써?말아?써?말아? 흠...쓰자...어쩔 수 없다..이제는 더이상 물어날 곳이 없다..ㅎ..진짜 없네... 작곡은 끝이 났으니...작사를 해야겠지?... 일단...곰인형을 중심으로 생각해두고... 곰인형하면...귀여움...포근함...또 뭐있지??... 다른 분위기로...바꿔서...곰은 일단 사람을 찢어...불쌍해... 곰 나빴다...어떻게 사람을 찢을 수가 있지?? 진짜 나빴어...

곰인형이 진짜였다면 난 이미...흐억!...너무 무서운 상상이야... 곰인형은 무섭고 난 안무서운 사람인데...문하나는 왜 나 곰인형 닮았다고 하눈고야...난 그래도 곰인형보단 눈사람인데... 곰인형보단 진짜로 눈사람인데... 곰인형이 제일 무서운 인형이겠지?...너무 무섭다... 근데 지금 몇시지?...11시 40분?...벌써?! 이제 씻어야 되겠지? 곰인형은 나 아닌데...난 눈사람인데... 곰인형은 귀여운거보단 무서운거였어! 으익! 무서워!! (운학이 다 씻은 후) 작사는 멈춰야되겠지?...그래야 겠지??... 그래...멈추고...자야겠다...스껄 문하나 자니깐 쓰껄 맘껏해야지~ 스껄스껄! 나 김운학 아무도 막을 수 없어! 스껄~ 지금 몇시지? 12시28분? 남은 시간동안에는 춤춰야지~~ (오늘만 I LOVE YOU→NICE GUY→부모님 관람불가→one and only등등을 춘 후) 지금은?...12시58분...오!! 좀만 쉬고...자야겠다.. 아랫집에서 안 올라 오겠지?

설마...진짜로 올라올려나?...올라왔는데 덩치크신 분이 올라와서 큰소리로 나한테 잔소리를... 아니면... 사람이 말고 귀신이 올라와서 나 잘때 괴롭히면 어쩌지?...너무 무서운데...진짜 무서워졌어...아...잠 못잘꺼같아...아... (운학이 소리에 깬 하나) 하나:야 김운학...조용히 좀 하고...자자...이제... 운학:아니아니...하나야...그게...내가...그...춤을 췄는데...아랫층에 사는 귀신이 나 잘때 괴롬히면 어케?...나 너무 무서운데...ㅜ 하나:우리집 아래층은...할머니분이랑 할아버지분이 계셔... 그런 걱정 할빠엔 제발 잠이라도 자... 운학:진짜지?..귀신이 아니라는 소리지?...알았오!... 하나:아니...계다가...이 밤에 춤을 왜 추냐고... 운학:시간이 너무 남았길래...그 시간이 아까워서 춤췄지... 하나:제발...운학...그거에 시간 쓸바엔 잠에 시간쓰는게 다 나아 운학아... 운학:아...웅...잘자 문하나...나도 이제...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