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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94일 전

『Space』 Ep.19

지잉- 조용하던 집에 소리가 울렸다. 예주 엄마의 폰이 화면을 밝혔다. 메세지 발신인 : 박지영 예주 : 어, 쌤이네. 시간이.. 퇴근하셨을텐데?

안녕하세요, 예주 어머니 예주 담임교사 박지영입니다 늦은 시간에 연락드려서 죄송합니다. 밑의 내용 예주한테 전달부탁드려요~ ^^ 예주야, 늦은 시간 미안해. 오늘 이루랑 얘기했고, 이루한테서 그런적 없다는 대답을 받았어. 그래서 선생님도 많이 생각해봤는데, 이루나 다른 친구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설령 했다고 하더라도 예주가 말한 만큼 심한 정도는 아닐 것 같아. 이루가 반장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친구들을 잘 대해주는 모습을 선생님은 많이 봤거든? 그러니까 너무 예민하게만 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이루랑 친구들도 예주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거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어. 그러니까 내일은 다시 학교 와서 친구들한테 오해해서 미안하다 말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보자. 학교 생활하면서 이런 일 자주 있을텐데 예주도 이제 몇 달 뒤면 중 2니까, 이런 일에 좀 유연하게 넘어가는 힘도 키워야 할 것 같아. 오늘 일찍 나고 내일 학교에서 보자. . . .

예주는 혼란스러웠다. 기다리던 선생님의 문자가 이렇게 절망적일 줄은 몰랐다. 예주 : 그래도, 쌤은 들어주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예주는 엄마가 잠드신 틈을 타 메세지를 캡쳐했다. 이 어이없는 문자를 사진으로 남기려 프린터기에 파일을 옮겼다. 그리고는 엄마가 걱정하시지 않게 문자와, 파일을 지웠다. . . .

다음날 아침, 야속하게도 해는 다시 떠올랐다. 예주는 고민하다가 결국 가방을 들어올렸다. . . . 예주는 학교에 도착해 가방을 풀고 바로 교무실로 향했다. 예주가 문을 열고 들어감과 동시에..

총 22개의 댓글

  • s0me.TAY 4일 전

    『Space』의 18화가 나왔어요!🎉🥳 제 소설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시면.... 진짜 제 사랑을 드립니다🤍🤍🤍🤍 오류⚠️나 의견💬들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오늘 제가 쓴 글이 여러분에게 밝은 달빛이 되기를 별에 빌어봅니다🌕

  • 영원* 4일 전

    나는 어제 시간이 없었고,나는 지금 그것을 읽었다. 언제나처럼,그것은 우수. 나는 다음에 무엇을 궁금해.

  • 한쪼코143 4일 전

    무섭다...ㅠㅠ 우리 반에도 이주같은 애가 있는데... 쌤이 계속 물어봐서 결국 인정했다고...ㅠ 그런애는 진짜 할 말이 없다ㅠ

  • ZION_ 4일 전

    어….:???? 언니 나 욕 나올 것 같애…..(완전 나 작년반 일이다👍🏻) 언니 진짜 잘 쓴다ㅏㅏㅏㅏ

  • 세계최초설거지하는강아디 4일 전

    와 진짜 쌤 너무 짜증난다..ㅜㅜ 그걸 다 믿으시면 어쩌자는거지..? 오우 언니 필력이 너무 좋아서 나 항상 볼때마다 과몰입해서 보게되자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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