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명재현씨
조회수 197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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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화. [수학여행] 어느 순간 그 소문은 사그라들었다. 2학년 학생들은 마침내 기다리던 수학여행을 떠났다. 장소는 제주도. 분위기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늘 함께인 둘] 수학여행 첫날부터 하나와 운학은 어디서든 함께였다. 버스 안, 비행기, 식사 시간, 그리고 관광지에서도 늘 붙어 다녔다. 그들은 서로에게 점점 더 큰 힘이 되었다.
둘째 날, 자유시간 둘째 날 일정 중, 바다에서 5시간이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신나게 바닷가로 달려갔다. 운학도 친구들과 물놀이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하나는 물에 들어가는 게 무서워, 모래사장 위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파도 소리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듯했다. [예상치 못한 위험] 그때, 반에서 장난이 심한 남자애 두 명이 하나를 번쩍 들어 올렸다. 학생1 : “야, 물에 좀 던져보자!” 하나는 놀라서 발버둥치며 소리쳤다. 학생2 : “하지 마! 아 하지 말라고!” 운학은 그 순간, 친구들과 물놀이에 정신이 팔려 하나가 위험에 처한 걸 눈치채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하나는 차가운 바닷물에 떨어져 허우적거렸다. 숨이 막힐 듯했고, 점점 힘이 빠져 올라오지 못했다. 남자애 둘은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마침 그 옆에서 놀고 있던 운학의 친구들이 다급하게 외쳤다. 도아 : “야, 저기! 하나 물에 빠졌어!” 운학의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했다. [미친 듯이 달려간 구출] 운학은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미친 듯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그는 오직 하나만 바라보며 헤엄쳤다. 몇 번이나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결국 하나의 손을 잡았다.
[다시 만난 숨결] 운학이 하나를 모래사장으로 끌어올렸다. 하나는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고, 운학은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감쌌다. 김운학 : “하나야, 괜찮아?? 나 여기 있어.” 하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문하나 : “고마워… 정말 무서웠어.” 하나가 무사하다는 걸 안 친구들이 하나를 걱정하며 다가왔다. 운학은 하나의 친구, 도아에게 하나를 부탁하고 하나를 물에 빠뜨린 남자애 중 한 명에게 달려가 멱살을 잡았다. 김운학 : “야. 하나 죽을 뻔 했잖아, 미쳤어?” 운학이 진심으로 화가 난 모습을 본 남자애 둘은 곧장 사과를 했다. [새벽의 바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저녁을 먹은 뒤, 모두 숙소로 돌아가 잠을 잘 시간이 됐다. 시계는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운학은 조용히 하나를 불렀다. 김운학 : “하나야, 나랑 바다 좀 보러 갈래?” 숙소를 몰래 빠져나와 둘은 어둠 속 바닷가로 걸었다. 파도 소리만이 고요한 밤을 채우고 있었다.
운학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김운학 : “수학여행 내내, 너랑 함께한 시간이 정말 소중했어. 힘들었던 과거도, 앞으로 닥칠 일들도… 네가 있으면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하나는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문하나 : “나도. 너가 있어서… 혼자가 아니란 걸 알았어.” 운학은 손을 내밀어 하나의 손을 꼭 잡았다. 김운학 : “..좋아해 하나야.” 긴 침묵이 이어지는 분위기에서 운학은 한 번 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운학 : “나랑 사귀자” 하나는 알겠다는 대답 대신, 운학을 오랫동안 바라보다, 짧은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바다의 파도는 거칠었지만, 그 속에서 서로를 지킬 힘을 발견했다.’
총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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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원도어♡♥︎ 25.08.13
쌤은 진짜 소설 잘 쓰시는듯 쌤이쓰신 모든소설이 재밌어여❤️❤️
운-0r7l 25.08.13
센님 소설은 언제나 봐도 재밌고 기다림이 없다는게 더 좋은듯 합니다…❤️🔥❤️🔥
유예린 25.08.13
와.. 샌은 소설 장인이세요.. 다음소설도 기대 하겠습니다 😍
똥강아지명재현씨 25.08.13
<바다를 닮은 너>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다음 이야기 두 개 정도가 있는데요.. 원래는 재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먼저 올리려고 했는데요..? 리우 이야기가 기존 이야기들과 상반된 어두운 내용이라(마피아..) 새로운 내용을 보셨으면 좋겠어서 리우 이야기를 먼저 올리려고 합니다! 제목은.. Agape 이구요.. 다음 이야기도 재밌게 봐주세요!! 사랑합니다🥰❤️
명명이보호자[재시작](전계정:멍프💗) 25.08.13
와ㅏ 김운학 유죄남😭샘 벌써 끝났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