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민: 너 나 좋아해...? . . . 태희: 그래! 좋아한다! 나는 무슨 너 좋아하면 안된다는 법 잇음? 있으면 말해봐! 헌법 제 몇장 몇조인지(?)!!!!! - 승민은 내가 돌직구로 쏟은 말을 듣고 놀란듯했다. 그러더니 이내, 승민: 그럼 이번 주말에 같이 데이트(!) 할래? 태희: 진행시켜. _ 어느덧 주말이다.

- 태희: ㅇㅏ 입을만한게 없노. 그렇게 벌써 옷을 143번째 갈아입다가.. 태희: 처음이 제일 낫구만. 결국 처음에 고른 옷을 입엇다. 평소에 귀찮음이슈로 화장품 아무거나 떡칠하던 내가, 그를 보러 간다고하니, 하나하나 다 발라보고 있었다.

_ 태희: ㅘ 서태희 폼 특졌다. 오랜만에 제대로 꾸며서 그런가? 호호홍 이 정도면 나 길캐 당하는거 아니양? 아 어쩌지? 난 아직 길캐를 받아드릴준비가...(?) (학생..김칫국을 몇 그릇이나 먹는거여...) _ 약속시간 전까지 10분 남았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승민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완전 무뚝뚝해서 웃는모습이 상상 안갔었는데 야레야레...(?) 웃으니까...지금 제자리에서 공중제비 143번 돌만큼 귀엽자나? 승민: 늦었네? 태희: ... 너가 일찍온거. 승민: 암튼, 어디갈까? 태희: 어...? 음... 긴장한 탓에 말이 잘 안나왔다. 아니 서태희 정신 차리라고 너 최강프린세스자나 진짜 왜구뤠!!!

_ 그렇게해서 데이트 장소로 온 곳은... 키즈카페 엿다..(두둥탁) 폴짝폴짝!! 과자를 사서 먹고잇엇는데 승민이가 안보였다. 얘는 또 어디간겨.. 그러다 트램펄린 쪽을 지나가는데..거기에 승민이가 있었다!! 매우매우 행복한 강아디 같은 표정으로 큰 트램펄린에서 폴짝폴짝 뛰고있었다. ㅇㅏ귀여워ㅇㅓㅓㄹㄱ!!!!!!!!!💘💝💖💗💓💞💟💕❣️❤️‍🔥❤️🩷🧡💛💚💙🩵💜🤎🖤🩶🤍

___ 몇 시간 뒤. 승민: 재밋엇땨. 태희: 그러게... 승민: 근데 너 왤케 굳엇냐? 난 재밋엇는데. 태희: ..... 승민이 조용히 웃었다. 아아 저 눈부신 강아지여.. 이런 친구와 같은반이라니 세상 모든 신들이여 저의 그랜절을 받으세요. 승민: 나.. 너랑 잘지내고 싶어..ㅎ 태희: 웅.. 나도... 승민: 다음번에 또..데이트 하자..!! 그러곤 그는 돌아서 나에게 백허그(!)를 하고 갔다. 태희: 야 너!!!!! _ ㅏ 솔직히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143 좋앗다. 헤헤ㅔㅎ헿헤 그렇게 난, 성공적인 데이트를 마친후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