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복나라내국인1호
조회수 9225.03.17
이용복나라내국인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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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순애] (우울 그런게 좀 있어요>ㅁ<) (꼬마별 이나 또 다시 밤 들으면서 읽어보면 몰입 더 잘됩니다)
<현진 시점> "하아.." 지금이 몇일인지도 모르겠다 이런지 몇일 아니,몇주인지도 모르겠다 너에게 용서를 빌고 너와 다시 만나는 그런 꿈을 꾼지 그리고 그 꿈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고 현실만 부정한지 '나 없이도 잘살아...' 문뜩 너가 나를 떠나기전 나에게 한말이 떠올라진다 내가 너가 없으면 어떻게 잘살아... 난...너가 없으면... 아무것도...아닌데.... 그래도 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가본다 "나를 가두는 것도...꺼내는 것도 네가 하는구나...하하..." 너의 잘못도 아닌데...원망을 해본다...
<현진 시점> 그저 내 발이 어디를 가는지도 모른채 가본다 탁... 탁.... 하... 또 여기구나 예전에 우리가 많이갔던 카페 너가 없으면 난 뭘까? 이렇게 나에겐 너밖에 없는데 그렇게 이끌리듯 카페에 들어 가본다
<현진 시점> 딸랑- 아 익숙한냄새 그 익숙한 냄새 속에 너는 없는건가... "어서오세요~무엇을 주문할것인가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요" 기억나?- 우리가 여기 올때마다- 내가 만날 시켰던 것이잖아- 눈물을 머금는다 그리고 숨긴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현진 시점>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태희 남친님~" 기억나?- 너가 내 닉네임- 부끄럽다고- 바꾸라고 했던거?- 미안- 그건 평생 못바꿀것같아- 내가 아직도- 미련이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그리고 너와 나의 사진들을 본다 저기에 있는 내가 괜히 질투가 난다
<현진 시점> 여긴 생각보다 많이 봐뀌었어- 예전과 다르게 주문도 로봇이 받더라- 하긴 3년의 공백이 큰가?- 그래도 그곳의 냄새는 똑같더라- 너가 좋아하던- 그 냄새- 근데 왜- 내가 좋아하는- 너의 냄새는- 왜- 없을까?-
<현진 시점> 딸랑- 익숙한 냄새가 풍겨온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아~네~팀장님~ 이거 주세요" "네~@#%%$$¥£€" 그래- 네 냄새- 네 목소리- "?" 고개를 들어본다 그렇다 너였다- 소용 없다는걸 알면서도 그래도 널 잡아본다 탁...탁.... "태..태희-" "그쪽으로 하면 좋겠네요" 딸랑- 네가 나간다 날 뿌리치고 하하.... 내가 진짜 미친것 같다 헛것이나 보고말이야... 너는 내 상상속에서도 나를 미워하는구나... 진짜로 만나면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아니 상상 하기 싫다
<태희 시점> 딸랑- "아~네~팀장님~ 이거 주세요" "네~ @#%%$$¥£€" 탁...탁.... "태..태희-" "그쪽으로 하면 좋겠네요" 딸랑- 현진이.. 그래- 현진이- 내가 좋아했던 그 빛나던 그 깊은 눈동자는 공허해졌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훨씬 야위어졌다 위풍당당하던 그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래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아- 내가 그렇게 만들었구나- 하는 죄책감이 몰려온다 하지만 더불어 어쩔수 없었다는 변명을 하기 시작한다
우리들의 [순애]는- 무슨 순애였을까?- 그저- 순애뿐은 아니지 않았던가-
총 2개의 댓글
이용복나라내국인1호 25.03.17
주말도 아닌데 왜 올렸냐고요? 그냥...이아니라^^여러분 힘내라구^^
180도에20분🥟🥝(블쉼... 25.03.17
오 머야 ep.2 기대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