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이리노👑

조회수 14025.01.02

[Ep.0] 너와 맞닿은 숨결이

#너와맞닿은숨결이 #리노 #한 #스트레이키즈

[ ! 위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 ] 내 이름, 서태희, 열일곱. 고딩 1학년. 나는 ○○고등학교에 진학 중이다. 오랜만에 내 소꿉친구 한지성이랑 카페에서 보기로 했다.

"야 한둘셋 ~!!!" "요~ 스~~껄!" "야 내가 스껄 작작 하랬지? 그리고 웰케 나 만날 때마다 꾸미고 오는 것 같냐 넌 ㅋㅋㅋ" "...어? 알고 있었어...?" "? 당연하지." 이상하게도 오늘따라 지성이의 볼가가 붉어보였다. " 야 너 어디 아프냐? 왜 이렇게 볼이 빨개." 나도 모르게 지성이의 볼에 손을 갖다 댔다. 지성이의 얼굴이 더 빨개졌다. "아냐~ 더워서 그래. 더워서." "뭔 소리야 ;; 지금 꽃샘추위라 겁나 추운데 뭐가 더워. 아무래도 너 아픈 것 같은데 집에 안 가도 돼?" "응응..괜찮어~" -카페 안- "야 서태희~ 나 화장실 좀 다녀온다~" "엉~너가 항상 먹는 키위주스로 시킨다?" "ㅇㅇ~" 이때까지만 해도 그를 만날 줄은 몰랐다.

저쪽에 왠지 본 것 같은 뒷모습이 보인다. '아이씨...이민호 선배 아니야...? 선배한테 걸리면 걍 죽음인데...!' 그는 바로 댄스동아리 부장 이민호 선배였다. 이민호 선배는 작은 얼굴과 그와 비례하는 잘생긴 얼굴에 살짝 츤데레 같은 면이 있다는(나도 반 친구한테 들은 것이다.) 선배다. 슬쩍 봐도 날카로운 코와 턱선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것 같기도... "어? 1학년 서태희 맞지?" "엇, 네! 안녕하세요 선배님. 여기서 뵙게 되네요 ㅎㅎ..." "그러네. 여기서 만난 것도 우연인데 커피나 한 잔 하실?" "아...그건 좀 곤란하네요. 저도 제 친구랑 와서...ㅎㅎ" "아 그럼 어쩔 수 없지. 내일 보자." 선배는 쿨하게 테이크아웃을 하고 카페를 나가셨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지 못한 채 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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