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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224.09.12

직장 상사 EP. 4

나는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 정신줄 놓고 팀장(민호)한테 다 일렀다. “아니 팀장님! 이 사원이 계속 이상한 톡 보내고요, 옷에다가 일부러 커피도 쏟았고..! 박스 떨어뜨린 것도 이 사람 때문이에요!!” ”저 말이 사실인가요, 우진씨?“ 너무 고소해서 고갤 돌리고 키득거렸다. 진짜 이렇게 속 시원한 건 처음이다! 사이다랑 토레타를 한 10병 마신 것 같다! ㅋㅋㅋ 팀장의 말을 듣고는 그 사원은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누나 저 ㅅㄲ가 또 이상한 짓하면 바로 말해“ ”알겠어~^^“ 나는 내 자리로 가서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민호랑은 더 친해져서 회사 말고도 밖에서도 같이 놀고 그랬다. 💬 누나 뭐해? 💬 나 마음의 양식을 쌓는 중ㅎㅎㅎ 💬 누나가 웬일로 책을 읽어? ㅋㅋ 💬 야 니 주글래!! (죽을래) 💬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 💬 우씨 짱나네? (짜증나네?) 💬 ㅎㅎ 이제 늦었으니까 빨랑 주무셔요 대리님.

💬 님도 빨랑 주무셔요. 💬 ㅋㅋ 누나 잘자- 💬 너두- (여기서 한 가지 말할게 있는데 태희는 이때 책을 안 읽고 연애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ㅋ) 그리고 다음 날이 되어.. “흐아앗!! 폰 배터리가 왜 이래??!? 충전 안 됐나?! 우씨 망했다!!” 폰 배터리가 3% 였다.. “아 몰라. 늦겠다!!” 나는 아침도 거르고 회사로 뛰어갔다. 그런데 큰일났다. 구두를 신는다는게 삼선 슬리퍼를.. 어쩐지. 빨리 신기더라.. ‘어멋 미쳤나봐! 왜 슬리퍼를 신고 왔지??!!?’ 정신이 없을때 누군가 나를 툭툭쳤다. “누구세요??” “..? 아 대리님이시구나!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유신비입니다!! ” “아 안녕하세요~ 서태희 대리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신입사원? 안녕하세요 저는 김빛나 대리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저는 정이랑 인턴입니다-!!“ “하하 네! 저도 잘 부탁드려요!”

우진씨 같은 사원일까 조금 걱정했지만 그 걱정은 쓸때 없었다. 엄청 착하고 순진해서 회사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게다가 얼굴도 청순하게 이쁘장하게 생겼다. (작가: 내 생각엔 너가 제일 예쁜 캐릭터야..)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커피를 사와서 하나씩 나눠준다. “안녕하세요- 커피 드세요! 오늘도 힘내세요^^” “엇! 안 주셔도 되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하하 맛있게 드세요~^^” “네~” “김 대리님도 여기 커피요! 라떼 좋아하신다고 해서 라떼로 사왔어요~!” “어머 너무 감사해요! 잠깐만요.. 그런데 이 완벽하고 착한 사원에게 몇 가지 단점들이 있었다.

착하고 다 완벽한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회사원들 중에 남자들이 있으면 한 명을 정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 명한테 꼬리를 친다. 한 마디로 이 사원은 여우다. 그리고 이번 타겟은 팀장인 것 같다. 그냥 민호는 그냥 친한 남사친 정도인데 너무 질투가 나고 기분이 나빴다. 팀장에게 한 소리 듣고 나서도 계속 나에게 접근하는 우진씨, 그리고 여우 유신비. 둘다 짤리면 좋겠다..

총 10개의 댓글

  • 용복이니가브라우니❤️(가끔옴) 24.09.12

    태희야 그거 너 걔 좋아하는거야!! 어서 지켜!!❤️❤️

  • 현지니를먹어버리겠어 24.09.12

    ??:럽 러브~~럽❤️

  • 리노♡° 24.09.13

    작가 의견 동의🤍

  • 한햄짱 24.09.13

    울 태희 질투하는구나?😏🤭❤️❤️

  • 선우09_seon 25.05.21

    ..저 둘 그냥 확 짜르자 태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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