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민개잘생김✨️

조회수 5026.01.25

《Trace》 ep.5

#스트레이키즈 #trace

현진: 그렇지,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이야. 그러고도 잠깐의 정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과는 다른 느낌의 정적이었다. 현진이 시선을 살짝 내리자 바들바들 떨리는 태희의 손이 눈에 띄었다. 그제서야 현진은 태희의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 보였다. 현진: 그, 그럼 방에 들어가 좀 쉬는 게 어때, 표정이 안 좋아 보이는데 태희: 좋을 건 또 뭐야. 먼저 쉬어, 난 사무실에 좀 더 있다 들어갈게.

태희는 무작정 방에서 나와 사무실을 지나쳐 건물 밖으로 나왔다. 햇빛을 본 게 오랜만인 듯 했다. 나와서도 정처 없이 걷기 시작했다. 길가의 상점들, 벽돌로 지어진 듯한 건물들. 한국에선 절대 볼 수 없던 19세기의 유럽이었다. 남들이 보면 생각 없이 걷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생각이 너무 많았다. 넘치도록 많았다. 눈에 눈물이 맺혔다. 맺히기만 한 게 아니라 흘러내렸다. 주체할 수가 없었다. 아니, 사실은 일부러 참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울고 싶은 만큼, 눈물이 나오는 만큼 울어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태희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골목길 입구에서 건물 벽을 붙잡곤 주저앉았다.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바람마저 멈춘 듯 했다. 태희는 폐 끝까지 숨을 들이 마시곤 아무것도 남지 않을때까지 내밷었다. 이젠 일어나야 할 때였다. 천천히 다리에 힘을 주곤 일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실 어디서 걸어왔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까처럼 발 닫는대로 걸어가면 되겠거니, 하고 다시 한발 한발 내딛었다. 가는 길에 조금, 아니 좀 많이 헤맸더니 벌써 해가 지려 하고 있었다.

현진은 태희가 나가고도 같은 자세로 몇분을 앉아있었다. 그것도 결론이라고 내리기는 했지만 고민은 끊이지 않았고 생각도 정리되지 않았다. 누워있다가, 쪽지도 읽었다가, 책도 읽었다가, 그림도 그렸다가. 가만히 있으면 생각에 휘말릴 것 같아 뭐라도 하려 했지만 정작 정신은 그 고민들에 팔려 있었다. 점점 해가 져가 태희를 보러 태희의 방문을 두드렸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 방문을 살짝 열었다. 아무도 있지 않아 사무실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엔 아직 잠들어 있는 찬밖엔 없었고 태희는 볼 수 없었다. 왜인지 불안한 맘에 사무실 건물 문을 열고 나가 사방을 둘러보았다. 태희를 부르기도 해봤다. 하지만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다.

해가 점점 져가자 마음이 점점 조급해진 태희는 걸음을 보챘다. 어디선가 현진의 목소리가 들려 따라갔더니 저 앞에서 현진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 현진을 보고 반가운 맘에 한달음에 달려가 아무 생각없이 현진의 품에 폭 안겼다. 현진: ..? 태희는 자신이 안겨놓고도 민망했는지 되려 성을 냈다. 태희: ..??? ㅁ.. 뭐야 뭐하는 거야! 얼른 들어가자. 현진: ??? ...ㅎ 그래 그런 태희가 마냥 귀여웠던 현진은 태희의 뒤를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총 7개의 댓글

  • ✨️김승민개잘생김✨️ 26.01.25

    안녕하십니까 《Trace》 ep.5가 돌아왓습니다ㅏ 또다시 오랜만이게 됐네요.. 다음화는 오랜만이지 않도록 해보겟습니다 하 로맨스.. 너무 어려운걸요. 제게 설레는 로맨스를 기대하진.. 말아주셔요, 이게 제 최선이니까요 ( ;´・ω・`) 오늘도 찾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섹시다이너마이터황🧨 26.01.26

    오마갓🔥 이 커플 왜케 귀엽지?심장 아프다,,,,,❤️

  • s0me.TAY 26.01.26

    헐헐 또 레전드를 찍은 울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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