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유하얜
조회수 662일 전
_유하얜
조회수 662일 전
재현 선배의 성격 때문인지 우리는 급속도로 친해졌다 . 친구도 많으면서 왜 하교 때마다 나만 졸졸 쫓아오는건지 . . 명재현 : 눈사라암 - !! ( 뛰어와 숨을 몰아쉬며 ) 같이가 ! 왜 나 버리고 가냐 ? 치사하게 - 운여주 : 난 같이 가자고 허락한 적 없거든요 ? 명재현 : 아아 왜그래 - ( 눈을 반짝거리며 ) 운여주 : ( 짧게 한숨을 내쉬고 ) 조용히 오기나 해요 . . 우리의 하교는 대충 이런 식이다 . 선배의 장난 , 나의 짜증 , 그리고 그걸 즐기는 선배 ㅡ.ㅡ
여기저기 뒤적거리며 공을 찾아 나가려는 찰나 , 재현 선배가 벌컥 문을 열고 들어왔다 . 명재현 : 어 , 눈사람 여깄네 ? 뭐하냐 ? 운여주 : 아 깜짝이야 ; 명재현 : ㅋㅋ 귀엽게 뭘 놀라 운여주 : .. 네 ? 명재현 : ( 아랑곳 하지 않고 ) 됐고 그 뒤에 배드민턴 채 좀 주라 . 운여주 : 아아 , 네 . . . ( 배드민턴 채를 건네준다 ) 재현선배가 문을 열다 말고 갑자기 끙끙거린다 . 명재현 : 뭐 , 뭐야 이거 . . 왜 안열려 ? 운여주 : 아 선배 장난치지 말고요 ; 쉬는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여주가 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 문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 운여주 : 이거 왜이래 ? 오래되서 고장났나 ? 명재현 : 아무래도 , 우리 갇힌 것 같은데 - 문을 두드려봐도 아무 대답이 없다 . 운여주 : 사람도 없고 . . 누가 찾으러 올때까지 갇혀있게 생겼네 한숨을 쉬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 딱히 무섭거나 하진 않았지만 , 어색한 공기가 맴돌았다 . 편하던 선배지만 , 지금은 . . 그러니까 . . 갖가지 생각이 들던 그때 , 명재현 : 운여주 . 갑작스레 이름이 불리자 심장이 마구 뛰었다 . 선배가 원래 . . 저렇게 잘생겼었나 ? 운여주 : .. 아 , 네 ? 명재현 : 너 알고있지 . 운여주 : 뭘요 ? 명재현 : ( 진지하게 여주를 바라보고 있다 ) 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선배를 쳐다보고 있다 . 운여주 : 왜요 , 선배 .. ? 명재현 : 내가 , 너 -
총 4개의 댓글
한동민나이스가이 2일 전
으악!!빨리 다음편을 내노세요오 샘❤️❤️
링자님•>_< 21시간 전
ㅡㅇ아ㅏ아아앙 마지막에 저렇게 끝나니까 너무 궁금하자나요요ㅛ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