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넥도러버ᰔᩚ

조회수 18825.04.17

[그 계절의 우리] EP. 15

#그_계절의_우리 #15화 #로맨스 #보이넥스트도어

[잠시 후,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하나] 하나- ... [멀리서 달려오는 운학] 운학- 하나야! 하나- 어 운학아.. 운학- (하나 앞에 서며) ...무슨 일이야? 하나- ... [말 없이 운학을 안는 하나] 운학- ..! 하ㄴ... 하나- 보고 싶었어 운학- ... 어? 하나- 보고 싶었어, 운학아 사실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 다짜고짜 헤어지자고 한 것도 너무 미안하고, 매번 뒤에서 챙겨준 것도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운학이를 보자마자 나온 말은 다름 아닌, '보고 싶었어' 였다.

[운학과 벤치에 앉아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 하나] 운학-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나- 미안해.. 운학- 아냐 너도 많이 힘들었잖아 하나- 아니야..! 내가 미안하지.. 운학- (싱긋 웃으며) 먼저 말해줘서 고마워 하나- 나도 용서해줘서 고마워 [정적-] 운학- (하나의 손을 잡으며) 앞으로 잘 부탁해! '앞으로 잘 부탁해 하나야!' 처음으로 사귀기 시작했을 때, 운학이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하나- ... 아 뭐야ㅋㅋ 운학- ㅋㅋㅋ 어.. 하나 너 울어?! 하나- (눈물을 닦으며) 아냐 괜찮아ㅋㅋ 갑자기 전에 사귀었을 때 생각나서.. 운학- 앞으로 내가 전보다 훨씬 더 잘해줄게!! 하나- 응 나도!!ㅎㅎ 운학- (벌떡 일어나며) 이제 슬슬 갈까?? 늦었으니까 집까지 데려다줄게! 하나- 응 고마어!

<잠시 후, 하나의 집 앞> 운학- 조심히 들어가! 하나- 응 너도! 운학- ㅎㅎ 그럼 나 먼저 갈게! 하나- (멀어져가는 운학을 부르며) ..운학아!! 운학- 어?? 왜??!! 하나- 내가!! 많이 좋아해!!! 운학- 아 머야ㅋㅋ 응!! 나도!!! 그 순간,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은 마치 그동안 고생했다며, 이제는 좋은 일만 생길 거라는 듯 기분 좋게 불어왔다.

총 5개의 댓글

  • 보넥도러버ᰔᩚ 25.04.17

    으아 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ㅜ🙏🙏

  • 명태💗🐶⛰️💗 25.04.17

    흐어😭😭다행이다😭

  • 문하나가되고싶은멍프🐶💗 25.04.17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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