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사랑하지 말것_Ep.3

#스트레이키즈 #실제무관

{보라&현진 이야기}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조금은 서늘해진 가을이 찾아왔다. 온 세상이 물감을 칠한 듯 색감을 얻고, 하늘은 더 파랗게 변해갔다. 현진:애들아!! 이제 또 가을이다!! 학생들:우와!! 현진:왜? 학생들:가을에 운동회 하잖아요~ 현진:너희들도 참 ㅎㅎ 학생들은 운동회로 신나 있지만 이런 날일수록 선생님들은 바쁘다. 학생들이 다치지 않는 운동회가 될지, 자신의 팀이 실수하면한 학생만 몰아가진 않을지, 승패가 가려지므로써 운동회가 끝난 후 각 팀 아이들끼리 싸우진 않을지. 그렇게 바쁜 나날들이 연속일 때. 너가 다가왔다. 보라:망고주스 좋아하세요? 현진:네.. 보라:그럼 이거 드세요!! 현진:?? 보라:날씨가 아직은 덥잖아요~

그때 본 너의 미소가 얼마나 따뜻했었는지. 나도 모르게 너에게 스며들었어. 그리곤 너가 내 곁을 지나갈때마다 설레 죽는 줄 알았어. 이젠 멀리서 봐도 너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어.

고백? 글쎄... 만약, 너가 내 고백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너는 날 볼때마다 자리를 피하겠지. 그건 싫어. 관계가 멀어지느니 차라리 멀리서라도 바라볼래. 원래 멀리 있는 것보다 가까이 있는 것이 더 가지기 어려운 법이니까.

스트레이 키즈

절대 사랑하지 말것_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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