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_끼가_운명입니다

조회수 25725.02.25

"잘해왔잖아" [단편]

#리우 #상혁 #단편 #글 #400년만함께해우리

나는 그냥 평범한 소녀다.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이, 점점,, 지쳐만간다. 모든걸, 그만두고 싶다. 많이 힘들어도,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게..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아니겠어? 그거 때문에, 많이 울고, 지치고, 화를 내봤지만 그 무엇도, 나에게 도움이 된 건 없었다. 이런 나에게, 필요한 건. 뭘까. 있긴 한 걸까. 해줄 수나 있을까, 이런 나에게도,, 누군가가..

[눈물을 흘린다] 지겹다, 이런 나의 모습도. [화를 낸다] 저런 나의 모습도. 그 누구도, 내 편이 아닌 것 같다. 그 누구도.. [띠리링- 띠리링-] 여보세요..[울먹이며] 왜 울어,, 무슨 일 있었어?? .......왜 울긴.. 안 울어,,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그러니깐 포기하지마. 너는 최선을 다해왔으니깐." .......... 나는 거기서 아무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짧은 몇글자가, 나에겐, 큰 위로가 되었으니깐. 고마웠다. 나에게 그런 말들을 해줘서, 너무나도 많이,, 많이. 고마워, 내일의 나를, 만날 수 있게 해줘서.

계속 그렇게 빛나줘. 6개의 반짝이는 별들 중, 단 한 개의 별로. 오랫동안. 400년만 함께해 우리.

총 17개의 댓글

  • 유댕_ 25.02.25

    진짜 샘덕에 위로가 되는거같아요.. 감사해요 샘🫰🏻🥹

  • 400년만_Iloveyou 25.02.25

    자꾸 울리지 마시라니까 감사해요 쌤🫶🏻🩵

  • 니무 25.02.25

    왁ㄱ 위로가 되여,,

  • 이불성호 25.02.25

    샘두 잘해오셨을거고, 잘하실거예욘 예쁜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25.02.25

    샘 덕분에 이젠 작년을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네요...사실 작년에 좀 힘들었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계속 붙잡고 있었던 것 같은데...감사해요...💝 샘도 힘든 일 있으시면 잘넘어가길 바랄게요🍀 항상 응원하겠슴다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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