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은데 하나만 고쳐줬으면 좋겠어. 네가 고장낸 내 심장.

정전 나면 네 사진 걸어둘거야. 빛이 나니까.

나 지금 너한테 작업 거는 거 아냐, 내 인생 거는거야.

넌 C급이야. 문화재 제정이 시급.

네가 사람이야?! 신이 정성스레 빚은 조각이지.

너 타지에서 왔다며? 판타지.

나 지금 마취된 거 같아. 알러뷰 쏘마취.

너 때문에 비 내리잖아...; 내 마음에 심장마비.

나 주유소 가면 꼭 넣는 기름이 있어. 온리유.

넌 비 올 때 우산 쓰지 마라, 꽃엔 물이 필요하니까.

너 종교있어? 뭘 믿고 그렇게 예뻐?

너 혈액형이 뭐야? 인형? 내 이상형?

혹시 쌍둥이야? 아니면 네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겠네.

네 사진 냉동실에 넣어놨어. 보다가 심장이 녹을까봐.

너 신고할거야. 나랑 혼인신고.

넌 나에게 항상 4위야. 우리 엄마,아빠 사위.

혹시 접착제 좀 빌려줄래? 너한테 말 좀 붙이게.

버스 타지 마. 지하철도 타지 마. 그냥 나랑 썸타자.

네 미모는 비행기 같네. 타고 남.

너 진짜 별로야. 내 마음속에 별.

너 돌잡이 할 때 내 심장 잡았다며?

너 진짜 징하다... 어메이징.

요즘 너한테서 좀 벽이 느껴져... 완벽.

나 내일부터 수영 배우려고. 네 마음 속에서 헤엄치고 싶거든.

기억 나? 우리 둘이 루브르 박물관 털러 갔는데 네가 조각상인 척 해서 나만 잡혀갔잖아.

너 mbti 검사 결과가 cute라며.

네 미모에 애덤스미스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박수를 치고 갔어.

아니 널 누가 좋아해;; 안녕하세요, 누 입니다.

여기서 얘 싫어하는 사람 있냐? "탕!" 혹시 더 있냐?

물은 부럽다... 네 몸의 70%나 차지하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