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롤슈.
3월 1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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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무언가를 붙잡고 있는 게 더 힘든 순간이 있어요. 애써 지키려고 노력하고, 마음을 쏟아붓지만, 돌아오는 것은 상처뿐일 때가 있죠. 그럴 때는 스스로에게 묻고 싶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어떤 관계든, 어떤 일이든, 나 자신을 갉아먹을 정도로 지켜야 할 가치는 없어요.
여러분도 그런 순간을 겪은 적이 있을 거예요.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상대가 몰라주거나,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오히려 스스로가 망가지는 기분이 들 때. 그런 순간이 오면, 꼭 기억하세요.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내가 힘들기만 하다면, 과감하게 손을 놓아도 괜찮아요.
포기하는 게 약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 있는 선택일 때가 많아요. 힘들게 버티는 것보다, 나를 위해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 큰 용기일 수도 있죠. 그동안 충분히 애썼다면,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한 발짝 물러서도 괜찮아요.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더 이상 스스로를 소진하지 않도록요.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캐럿들이 있다면, 부디 자기 자신을 먼저 돌봐주세요. 우리는 우리가 아껴야 할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여러분은 절대 혼자가 아니에요. 힘들 때는 주변을 둘러보세요. 분명 여러분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중 한 명은,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는 저예요.
그러니, 너무 힘들다면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다시 여러분이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천천히 나아가요. 언제나 여러분을 믿고, 응원할게요.
※ㅅㄱㅅ
오랜만에 12시에 올리네여!!
사실 오늘은..기초학력평가가 있는데ㅋㅋ까먹구 계속 폰하고 있었어엽..헤헤
+맞다, 어제 버논이가 올린 고양이 사진 넘 기여워서 프필로 바꿨어요히히. 차피 일주일마다 바꾸긴할거라..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