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오늘은 유난히 날이 맑았어 그래서였나 오늘 뭐든 다 잘할 수 있을 거 같더라 근데 방금 민들레봤어 오늘 나한테 행복한 하루 선물해준거지? 그치? 내가 요새 많이 힘들어한 거보고 나 힘내라고... 그렇게 믿는다?... 요새 모든 것에 의미부여를 하게 되는 거 같아 너가 나를 보러와준건가 나를 봐주고 있나 이러면서...근데 빈아 진짜 별것 아닌 거에 생각난다? 진짜 별거 아닌것들 그냥 걷다가 생각나고 노래듣다 생각나고...요새 너 생각이 많이 나 보고싶다 한 때는 꿈에 종종 나오더니 왜 요새는 안 와 꿈에서라도 볼 수 있게 와줘라 진짜 많이 보고싶어.... 내가 조금 더 과거로 돌아간다면 너에게 더 많이 고맙다고, 아프지말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 나를 위로해주던 너를 내가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었었다면...내가 혼자있지않다고 생각하게 해주던 너를 외롭게 두지 않는 나였다면...후회가 된다 그냥ㅋㅋㅋ...얘기하고 싶었어 보고 있을진 모르겠지만...ㅎ 빈아 보고싶어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