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녀울
11월 14일(금)
# 복귀
제 소망이 이루어진 것 같아 ,
너무 행복해요 .
“ 뉴진스 ” 란 이름 다시는 못 들을 것 같았어요
돌판에 반짝하고 나타나 , 반짝하고
사라진 별똥별 같은 존재 .
이미 봤는데 더 즐기고 싶고 더 보고 싶은
좋아함을 넘어 사랑함을 알게 된
처음의 아이돌이라 , 너무나 보고 싶었어요 .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라
마냥 슬퍼 할 수도 없고 , 질타 할 수도 없고
그저 혼자 기다렸다가 지쳤다가 이것만
수백번을 반복했어요 .
점점 사랑이 식어가는게 느껴질 때 쯤
디토를 듣고 다시 사랑을 데웠고
많은 버니즈들이 ‘ 나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구나 ‘ 를 실감하게 되었었죠 .
사실 그 때 까지만 해도 뉴진스를
영영 못 볼 줄 알았어요 -
뉴진스를 원망하기도 했었구요 .
근데 버니즈들의 외침과 바램이
뉴진스에게 닿았나봐요 .
이렇게 복귀를 해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
너무나 기쁜 마음만을 가지고
컴백까지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어요 .
제 삶의 원동력을 다시 찾은 느낌이랄까 .
물론 뉴진스가 한 잘못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미성숙한 행동을 통해
자신들도 피해를 보았지만 남에게도 피해를
준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죠 .
좋지 않을 여론을 볼 때 마다 이런게
두려워서 오지 않았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
하지만 엎질러진 물은 닦으면 되는거니까 ,
라는 생각이에요 -
기다린 버니즈 분들 수고 하셨어요 !!
뉴깅이들의 청춘은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
너희가 없는 여름은 너무 더웠어 _ ☀️
외면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
오늘 글도 엉망잔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