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반
8월 2일(토)
246437
내게 사랑을 알려준 너에게
언제나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항상 사랑을 주기만 하는 너에게
재현이는 사랑이 뭐하고 생각해?
난, 재현이를 만난 이후로 달라졌어.
너를 만난 이후로, 사랑이 얼마나 내 삶에서 소중한지를 알게 되었어. 항상 주기만 하고, 받는 건 부담스러워하는 너에게
늘 해주고픈 말이 있었어
나의 세상아, 나의 우주야, 나의 정원아
주기만 하는 것도 사랑이지만, 받는 것도 사랑이래
네가 우주라면, 난 너의 주위를 맴도는 별이 될 거고
네가 정원이라면, 난 너의 단단한 흙이, 햇빛이, 양분이 될게
네가 우리 도어들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 또한 말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너를 사랑해
이제는, 받기만 하는 사랑말고 주고 받는 사랑을 하고싶어
사랑해 재현아,
말로 담을수 없을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