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_er0x
7월 17일(목)
샌들!!요즘 블립에 자주 못 와서 너무 미안해요…
들어올 때마다 반겨주는 말들과 따뜻한 공기, 예쁜 마음들이 너무 그리웠는데
이런저런 일들에 치이다 보니까 어느 순간, 자주 오던 걸음이 조금씩 멀어졌더라구요
보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득했는데, 그 마음을 표현할 틈조차 없었던 게 너무 속상해요
정말… 안 온다고 해서 마음이 식은 것도, 관심이 줄어든 것도 절대 아니에요.ᐟ.ᐟ
오히려 못 오는 동안 더 생각났고, 더 보고 싶었고, 더 소중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오 ❤︎
항상 기다려주는 사람들, 따뜻하게 맞아주는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조금 멀어져 있을 때 더 깊이 느꼈던 것 같아요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마음 전하고 싶었어요.
늘 같은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는 짧게라도 자주 들러서 인사하고, 마음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감사하고 사란해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