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4번째 뻠뻠 마지막장이다. 내 소감과 느낀점을 적어보겠다. 일단 하루, 아니 8시간동안 느꼈던 일을 세세하게 적는건 인생 살면서 처음일거다. 사람이 너무 많아 뮤지컬이 끝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는데 복잡했다. 집에 갈때는 지하철에 타돌 팬으로 둘러쌓였다. 중국인들이 많았다. 내릴 장소에 도착했는데 내 앞에 사람이 너무많아 말도 못하고 팔로 사람들을 살짝씩 밀어내면서 급하게 내렸다. 역시 서울은 경기도랑 차원이 다르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급 피곤함이 몰려왔다. 빠르게(?) 현실로 돌아와 다시 고딩이 되어 살았다(사실 아직 현실로 못돌아온듯 하다) 시험때 못했던 덕질이라 지금 한참 덕질에 미쳐있을 시기다. 친구들은 시험때랑 완전 변한 나를 놀라워했다. 후훗. 행복하다. 사실 비투비만 덕질 하는건 아니다. 아아 돈은 비투비한테만 쓴다. 창섭오빠의 제자인 그룹을 보는거기에 오해 금지다. 흠흠 뮤지컬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했다. 커서 뮤지컬 스태프 알바나 할까. 결론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내 마음은 더욱 변하지 않을거라 확신했고, 혹시나 타돌이 내마음을 훔쳐간다고 해도 1순위는 변하지 않을거다. 다음 뮤지컬은 뭘까. 기대된다. 1년에 한번쯤은 오프를 뛸 수 있을거 같아 기쁘다. 뭐. 고2,고3때 못뛸 수 있지만. 얼릉 대학생이 되서 알바하고 보러가면 된다. 그리고 우리 섭오빠. 뮤지컬 한 다음날 바로 워터밤 가고. 신곡 나오고. 이번에 또 목 무리하면 멜로디들 걱정한다. 아 방금 생각난건데 섭오빠가 그냥 하는거지 라는말을 많이 한 이유를 알겠다. 뮤지컬에서 이거 뭔지알고 하는거냐고 했을때 휴이가 발로 땅을 차면서 그냥 하는거지 라는 대사가 있다. 휴이적 사고로 살아가야지. 이렇게 내 일기는 끝이났다. 다음 뮤지컬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휴이 칼~훈을 보고 내가 느낀점을 하나도 빠짐없이 적어보았다. 어이 돌덩이들, 하카두~ (+ 한국사 시간에 영웅(영화)을 봤는데 창수비가 영웅 뮤지컬 중 안중근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게 기억난다 노래하는 장면을 딱 보면서 창서비 목소리가 들렸고 너무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 ㅎ힛 하면 꼭 보러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