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빈이
12월 22일(월)
연말이 되니까
괜히 말 한 번 더 남기고 싶어지는 기분이랄까..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지금이 그런 때인 것 같아서기도 하죠
올해를 돌아보면
뭔가를 열심히 붙잡고 있었던 순간도 있었고
그냥 흘려보낸 날들도 있었을 텐데,
그 모든 시간 속에
각자의 방식으로 좋아해온 마음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크게 표현하지 않아도,
늘 앞에 나서지 않아도
조용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제 곧 한 해가 끝나지만
굳이 정리하지 않아도 괜찮고,
결론을 내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냥 여기까지 온 걸로
올해는 충분했던 거니까
남은 연말은
조금은 느슨하게,
조금은 편안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같은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낸 스테이들에게,
조용히 인사를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