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연
10월 17일(금)
# 우울증
저 사실 많이 힘들어요
티안내고 밝은척하는 내 자신이 바보 같아요
벼랑끝에 겨우겨우 붙잡고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 휩싸여 겨우 버티고 있는게 제 삶 같아요
이 나이에 꿈도 못 정하고 계속 갈팡질팡 거리고 있고
그냥 이렇게 힘든게 다 내 잘못 같아요 위로 받고 싶다고 이러는게 아니라 관심 받고 싶은게 아니라 진짜 단순히
털어놓을곳이 없어요 진짜 작은 위로라도 진짜 제발 너무너무 힘드니까 이렇게라도 이야기 할게요
진짜 저도 행복할때는 행복해요 근데 항상 ' 이 행복이 언제까지 갈까 ? '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
우울전시 해서 미안해요 그냥 내 옆에만 있어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