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쿠❤
9월 25일(월)
이민혁 전역 D-374일
유기현 전역 D-515일
이주헌 전역 D-486일
#7일_최사챌
[DAY 6]
🐶오빠. 다시 한 주가 시작됐어. 근데 다른 주와 달리 이번주는 월요일이 그닥 힘들지 않은 거 같아. 월요일이 안 힘들 수는 없지만 이제 목요일부터 휴일이고 나같은 경우에는 수요일날 여행을 가다 보니까 한 주가 시작돼도 힘듦보다는 설렘이 더 큰 것 같아. 그리고 수업이 전체적으로 진도를 나가기보다는 자습이 있는 수업이 더 많기두 했구.
오빠에게 오늘 하루는 어떤 날이었어? 오늘이 나에게는 앞에서 말했듯이 설렘이 가득한 하루기도 했지만 좀 힘든 하루기도 했어. 왜냐하면 월요일이어서는 아니고 오늘 컨디션이 좀 안 좋았거든. 등교할때 발목을 접질러서 좀 힘들었는데 점심시간에 천체 망원경 관찰하고 나서는 어지럽기도 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 그래도 지금은 다 아까보다는 나아.
오늘 최사챌 주제는 좋아하는 무대 사진인데 고르기 너무 어려웠어. 내가 오빠들 무대사진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고르기 어렵더라구. 특히 기현오빠. 기현 오빠는 진짜 무대에서 빛이 나는 것 같아. 그건 오빠도 주헌오빠도 형원이 오빠도 셔누오빠도 창균이 오빠도 마찬가지지만 기현이 오빠는 진짜 무대에 있을때가 가장 아름다워. 앞으로 무대 위에 오빠들이 설 기회가 많으면 좋겠어.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전역을 해야겠지만 말이야.
그리고 오늘 사진 주헌이 오빠 대신 형원이 오빠 했는데 주헌이 오빠에겐 미안하지만 오늘 사진을 옮겨서 무대 사진이 없어.... 그래서 형원이 오빠 사진 중에 맘에 드는 사진 있길래 대체했어!
나 오늘 학교에서 진짜 어이없는 일 있었다? 3학년들이 나 천체 망원경 관찰하고 있는데 일부로 그쪽으로 공 찬 다음에 (중간에 높은 그물망이 있어서 일부로 아니면 공을 넘기기 힘들거든. 심지어 패스 하고 있었으니까.) 그냥 잡고 굴리니까 그걸 왜 굴리냐고 뭐라 그랬어. 아니 그럼 내가 던져줘야해? 3m가 넘는 그물망을 넘어서? 그리고 망원경 있는데 글로 공을 왜 차? 그래서 좀 어이가 없었어. 오늘 좀 안좋은 얘기도 한 것 같은데 그냥 한 귀로 흘려. 오빠는 항상 좋은 얘기만 들었으면 좋겠거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