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ry
7월 2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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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y_superfanparty #blip
[cosmosy 슈퍼팬파티 후기🎀]
250627 슈퍼팬파티 vip 선정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심장이 떨리기 시작했다.
나는 주위에서 알아주는 똥손으로 300명중에 300번을 뽑는다던가 하는일은 아주 흔했기에 이번 팬파티도 멤버들을 저멀리서라도 볼수있겠지?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vip라니 자리가 따로 있다니..! Vip자리중에 제일 뒤를 가더라도 너무너무 잘보일게 분명해서 카메라를 빌려야하나 울트라 대여를 알아볼까 부산스럽게 알아보다가, 아! 나 친구들 찍어주면서도 욕먹지? 사진은 포기하고 그냥 응원할 네임보드만 준비해서 명동으로 출발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기에 많이 오셨을까? 살짝 걱정하면서 도착했는데, 나 분명 빨리온거 같은데??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셨고 기대감에 상기된표정으로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계셨다.
모두 같은팬이라는 생각에 티는 안냈지만 반가웠어요..🫶🏻
내 차례가 오고 vip자리를 뽑고 티켓과 슈퍼팬파티 여권과 여권커버를 주셨다.
여기부터 감동... 이런거 하나하나 준비하는 수고스러움을 알기에 이번에 준비를 열심히하셨구나 시작부터 만족하면서 14층으로 올라갔다.
14층으로 올라가면 한쪽은 코스모시 컨셉사진으로 크게 꾸며놓으셨고, 모서리마다 blip에서 진행했던 k-list를 체험해볼수있는 코너가 마련되어있었다.
처음으로 가본곳은 K-먹방.
디하나가 먹었던 케이크를 랜덤으로 뽑을 수 있었는데, 나는 젤리케이크 당첨⭐️
사실 젤리를 안좋아해서 아쉬워하다가 고수케이크까지 준비하신거보고 젤리케이크에 안도....ㅎㅎㅎ
집가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구 우선 멤버들이 먹어본 케이크를 이렇게 맛볼수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그다음으로는 K-게임.
K-게임은 유튜브에서 나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3가지 문제을 맞추는거였는데...
반성할게요. 저 게임 이긴게 에이메이인것만 기억나요...
다음기회가 있다면 다시 정주행하고 갈게여..
조금 민망한 기분으로 스텝분께 갔는데, 다른분들도 못맞추신다며 위로를.. 감사했어요...🫶🏻
k-패션은 한번에 한명씩만 가능했던 게임이라 줄이 다른코너에 비해 긴편이었는데, 눈치를 보니 어느분은 성공하고 어느분은 실패를 해서 생각보다 어렵나보다 걱정했었다.
게임은 간단하게 내가 뽑은 카드의 아이템을 실물로 찾는거였고 제한시간은 30초였다.
나는 디하나의 두건이 걸려서, 아 작고 숨어있기 쉬운 아이템이다.. 망했다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뒤적거리기 5초쯤. 내 눈앞에 딱 나타나준 두건..고마워🧡
멤버들이 직접 코디했던 아이템들을 보면서 다시 느낀건데 이거 어떻게 소화했나요..? (얼굴이 다했지)
미니게임으로 멤버들이 했던 게임의 긴박함을 느낄수있어서 나름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K-뷰티.
멤버들이 해줬으면하는 컨셉의 메이크업을 포스트잇에 작성해서 붙이는 간단한 미션이었다.
미션은 간단하지만 마음은 간단하지않아요. 멤버들이 직접보고 해줄수도 있다고 하신거 기억해요💕
내가 쓴 컨셉을 멤버들이 해주길바라면서 포스트잇을 붙이고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완료하면 받은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시는데, 간단하면서도 작은 cosmosy국을 여행하는 기분이들어 도장받는게 꽤 재밌게 느껴졌다.
이렇게 미션을 마무리하고 잠깐 앉아있는데, 멤버들이 들어왔다.
사실 여기서부턴 잘 기억이 안나는게 그냥 이쁘고 멋지고 다해가지구... 기억에 의존하기보단 찍었던 영상만 계속 돌려보게돼..
이때를 크게 두개의 연출로 나눠보자면 하나는 멤버들에 대해 더 알아보는시간을 가지는 토크타임, 다른하나는 지금까지의 무대를 보여주는 공연타임이었다.
토크타임은 재밌던게 나온 질문들이 블립에서 슈퍼팬파티를 준비하면서 우리에게 물어봤던 질문들과 답했던 답변들을 섞어서 문제를 내었다는 점이었다.
그 중 내가 답했던 답변이 있는거보고 좀 민망하기도하고 나 왜이렇게 글을 못쓰지 반성하기도..
아직은 신입인 멤버들에 대한 정보?가 많지않다보니 이런 소소한 이야기를 듣는게 재미있었다.
다만 멤버들이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하고있지만 진행을 하기에는 아직은 서투른 실력이다보니 중간중간 흐름이 끊기는 느낌은 있었다.
하지만 난 일본어 못해.. 한국어로 진행을 시도할 수있다니 진짜 멋져🫶🏻 다음에는 또 얼마나 한국어가 성장되어 올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다만 아쉬운점은 멤버가 아닌 나에게 있었다. 호응을 더 크게 못해줘서 집오면서 나에게 실망을.
영상을 찍고있기도하고 혼자 말하는게 부끄러운 i이다보니, 말해주고싶어도 입을 꾹 다물게되어 그런 나에게 아쉬웠다. 다음엔 더 크게 호응할게요🥺
마지막으로 무대를 진행하는데, 유튜브로만 보던 무대를 내 눈앞에서 직접 움직여서 해준다니 믿기지않았다. 그리고 각도도 직접보는거 아니면 볼수없는 동작도 볼수 있었고, 무엇보다 멤버들 프로 아이돌..
카메라에 무한 눈마주침과 팬서비스를 해죠🩷
이번 신곡도 하이라이트를 춰주는데, 박력있고 첫무대전에 선공개로 볼수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이번 신곡도 파이팅해보자.ᐟ.ᐟ.ᐟ
무대까지 마무리되어, 이제 집가야지 정리하려는데 아니.. 배웅회요?? 갑자기 손을 닦게되고 긴장이 되고... 뒷줄부터 나가기 시작해서 좀 진정하고 멤버들을 만나는데, 사실 첫만남이라 할말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걱정하면서 줄섰는데.
아니 그런 걱정 왜했지? 멤버랑 만나자마자 나에게 수다기질이 피어나.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짧으니까 랩퍼 빙의해서 우다다다 말하고 지나갔다. 순식간이었지만 멤버의 사랑스러움과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바로앞에서 만나고 직접 이야기해볼수있는 순간이 또 올 수 있을까? 이 기억가지고 한동안 살아볼게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에 또 무슨 선물을 바리바리 주셔서, 손에 쇼핑백만 4개가 되고 이렇게 혜자인 팬파티가 어디있을까? blip과 코스모시에게 다시한번 감동받고 내려와🥺
집가서 주신물품들 다 펼쳐서 찍어보는데, 진짜 사진속 화면가득차서 사람들에게 팬사랑 좀 보시라고 소리치고싶어졌다.
슈퍼팬파티는 아무래도 멤버들 위주로 기억이 남긴하지만 또 인상깊었던건 스텝분들의 태도였다.
사실 다른 콘서트나 행사를 가게되면 아무래도 안전이나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을 위한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통제하고 억압받는다는 기분을 받고오는 경험들이 많았는데,
이번 슈퍼팬파티는 팬들을 위해서 스텝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어떤걸 질문하고 요청드렸을때 최대한 친절하게 해주시려는 태도가 보여서 감동받았었다.
그래도 아쉬운걸 뽑아보자면 내부에 셋팅이 문제가 있었는지, 코너마다 안내를 들었던 포토존에 갔더니 티비를 계속 수리?하시고 계셔서 포토존을 이용하지 못했던 점.
장소가 행사전용이 아니라 그런지 정확히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마이크의 소음이 커져서 멤버들이 말하다가 멈추기도 하고, 아무래도 귀가 아프기도 했다.
또 멤버가 아닌 전문 진행자가 진행했다면 멤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수 있지않았을까?하는 살짝의 아쉬움도 들었고.
마지막으로 짐을 받고 1층으로 내려왔을때 밖에 갑작스러운 폭우로 마지막에 받은 물품이 다 젖을것같아서 1층 대기했던홀에서 짐정리를 하고자할때, 해당홀에서 촬영이 예정되어있다고 머무르지 못하고 바로 밖으로 나와야했다.
사실 비가 안왔다면 문제없던일이고 내순서가 막바지 배웅을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져서 그랬던걸로 예상이되나, 행사간의 시간조절을 좀 더 텀을 두었다면 더 좋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사실 이런점은 생각해보자고 기억을 끄집어서 나온거고 아쉬웠던 기억보다 너무 재밌던 기억만 남아서 다음 여정도 기대되는 팬파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