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연(반확)
12월 12일(금)
# 25 . 12 . 12
[ 안 좋은 선택을 하려는 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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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
많이 힘들어 ?
안 추워 ?
바람도 불고 .. 많이 추울거 같은데
집으로 가자
집으로 가서 따듯한 침대로 가서 폰 좀 보다가
그리고 자자 -
안 좋은 생각 들 때까지
많이 힘들었겠다
미안해 ,
내가 빨리 알아채서 그 생각까지는
안 하게 해줬어야 하는데 ,
내가 너무 미안해 # 🦢
괜찮아 ?
많이 힘들지는 않아 ?
지금 넌 너무 빛나고
너무 아름답고
너무 잘 견뎌왔고
너무 잘 살아가고 있고
너무 기특해 ,
너도 알고 있어 ?
너 존재만으로도 엄청 - 대단한거
존재만으로도 너무 예쁘고
대단하고 , 사랑스럽고
너라는 예쁜 별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살아있다는 거에 고마워 # # 🌷
그리고 ,
쉼 없이 앞만 보며 치열하게 살다 보니
너무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다 보니
안 좋은 일들이 연달아 찾아오다 보니
멈추지 않고 계속 쌓여가는 경험들 속에
가끔은 내 몸이 고장 나는 순간이 와 , ,
또 가끔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
내 마음에 상처를 내고 ,
그 상처는 낮지 않은 채 점점 깊어져 갈수도 있어
그럴 땐 잠깐 무너져도 괜찮아
모든 걸 내려놓고 ,
우선 고장 난 너 마음을
먼저 챙겨줘 _ &&
힘들면 무너지기 마련이야
무너지는 것 자체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누구나 힘들어서 무너질 수 있어
사람이기에 당연한거야
그렇다고 포기까지는 하지 말자
무너짐은 삶의 끝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더 탄탄하게 쌓아가기 위한 과정인 것을
기억해줘 - / /
조금 답답하고 힘든 삶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곁에 숨어 있는
소박하지만 다양한 행복들을 통해
당신의 일상들을 조금씩 채워가길 바래 _ 🖇️
살아가보면 ,
행복이 꼭 멀리에 있는건 아니니까 !
🤭 ]]
" 미안해 내가 , 그리고 고마워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