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멍청이예린띠_유해연🌱
6월 25일(수)
{𝑨𝒑𝒓𝒊𝒄𝒊𝒕𝒊𝒚}
_ 2025.06.25
잠시 훔쳐본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옛날의 불꽃>, 최영미
언젠가 원영이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보여주고 싶었던 시여서 이렇게 써봤어
내가 원영이 너를 보는 동안엔
세상의 모든 두려움을
걱정을
아픔을 잊게 해줄정도로 따뜻했고
베어 문 거처럼 그 자리엔
행복만이 남아있더라
너는 그런 존재야
사람들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사랑을 주며
살아가는 힘을 주는 사람
항상 뒤를 돌아 다이브의 손을 잡아주며
같은 출발선에서 걷도록 해주는 게
얼마나 고맙고 특별한지 모르겠다,,,
매번 말하지만 원영아
사랑하고 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