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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
3월 2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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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데뷔 2주년
3월 12일(수)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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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 여러분들은 정말로 바보가 아니에요." 라는 말이 어찌나 슬프고 고맙고 여러 생각이 드는지.. 누군가는 이 말을 듣고 콧방귀 뀌고 갈지 모르겠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 어떤 것보다 큰 걸 알고 갑니다. 사실 당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니었나봐요. 아직 친구들에게도 한 번도 제가 플리라고 밝힌 적이 없어요. 솔직히 편견을 없애간다고 하지만, 잘 알고 있거든요. 그 뒤에 친구들의 반응과 시선들을요. 부모님께서도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셨기도 하고요. 그래서 내심 불안했던 것 같아요. 과연 이 사람들을 좋아하는 게 맞을까?싶고 컨셉을 깨는 이야기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과 시간을 쓰는게 맞을까? 많이 생각했어요. 솔직히 가끔 바보같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 내 앞에 있어주고 닿을 수 없지만 닿을 수 있고, 가장 멀리 있지만 어쩌면 가까이 있는 플레이브에게 빠졌단 건 확실한 사실이었기에 전 아직도 플레이브와 함께네요. 정말 한 명 한 명 너무 소중해요.. 팬이 되었다고 생각한지는 1년이 넘어가는데 오늘부로 그 어느 때보다 진심으로 플레이브 처음 빠졌던 날로 돌아간 것 같아요. 아 진짜진짜 적고 싶은 말, 생각나는 말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버츄얼이란 일종의 도구가 자기자신을 가리는 도구라 생각했는데 플레이브는 자기 자신들을 더 빛나게 하는 도구를 찾은 거 같아요. 바보가 아니다, 이 말을 듣고 지금까지 응원했던 마음과 사용했던 시간들을 한 번에 정리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앞으로도 더 좋아할 날만 남은 것 같고 행복하고 하게 해줄 일만 남은 거 같아요. 저는 제가 바보가 아니란 걸 증명했고 가장 듣고 싶은 사람에게 말을 들은 듯한 느낌도 받았고요. I just love you, 계속 널 바라볼게✨️ *막 아무말이나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 약간 문맥이 어색하네요.. 이해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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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03.12(수) 오후 02:0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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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_플리🤍
    1일 전
    헉..긴글 너무 진심이 가득 담긴거같네요..F플리는 눈물을 흘리고 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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